[경제톡톡]

사상 처음 2300불 돌파…안정 자산 선호 최고가 경신
타운 한돈 300불·반돈 160불 거래 "금반지 선물 인기" 

국제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300달러를 돌파했다. 타운내 금 한돈 짜리 돌반지 가격이 300달러를 넘어섰다. 
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은 온스당 2315달러로 장을 마쳤다. 전장 대비 33.2달러(1.5%) 오른 가격이자 처음으로 2300달러선을 넘어섰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거나 금리가 떨어지는 국면에서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올들어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진 데다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에서 전쟁이 계속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는 커지는 상황이 맞물리면서 금값은 가파르게 상승해왔다.
타운내 보석상 등에선 금 한돈 짜리 돌반지 가격이 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만 해도 200달러대 초반이던 것이 최근 수년사이 급등한 것이다. 

타운내 한 보석상 업주는 "현재 한돈 짜리 돌반지 가격은 300달러이고 반돈짜리는 1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말하고 최근 추이를 볼때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다른 업소 관계자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금 돌반지를 찾는 손님들은 되레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최근 금 가격이 급등하면서 돌 선물로 금반지를 주면 아이 부모들이 현금 100~200달러보다 훨씬 더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