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인기 미국 신생아 이름 1위는

2위는 男 ‘노아’, 女 ‘에마’
한국은 ‘이서’·’이준’ 인기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신생아 이름은 남자 ‘리엄(Liam)’, 여자 ‘올리비아(Olivia)’로 나타났다. 리엄은 8년 연속, 올리비아는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최근 연방 사회보장청(SSA)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리엄과 올리비아는 2023년 미국 전역에서 가장 많이 등록된 신생아 이름으로 꼽혔다. SSA는 매년 각 주별 출생신고를 바탕으로 남녀 아동 이름 순위를 집계한다.
남자 이름은 리엄에 이어 ‘노아(Noah)’, 올리버(Oliver), 시어도어(Theodore), 제임스(James), 헨리(Henry), 마테오(Mateo), 엘리자(Elijah), 루커스(Lucas), 윌리엄(William) 등의 순으로 톱10에 올랐다. 여자 이름은 올리비아에 이어 ‘에마(Emma)’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멜리라(Amelia), 샬롯(Charlotte), 미아(Mia), 소피아(Sophia), 이사벨라(Isabella), 에벌린(Evelyn), 아바(Ava)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에서는 ‘이서’가 지난해 가장 인기 있는 신생아 이름으로 기록됐다. 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 따르면 이서는 전체 출생신고의 6.09%를 차지했으며, 이어 이현(6.07%), 서아(5.76%), 지안(5.63%) 등이 뒤를 이었다. 남자 이름 중에서는 이준이 5.60%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