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펠리세이즈 산불지역 재난 투어 버스 출입 전면 금지

교통국에 단속권 부여

앞으로 LA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펠리세이즈의 피해 지역에 관광 버스 출입이 전면 금지된다. LA시 정부가 본격적으로 단속에 나설 예정이어서다. 그간 산불 피해 지역을 둘러 보는 이른바 릫재난 관광릮이 극성을 부리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자, LA시의회가 단속 법안에 이어 시정부에 단속 권한을 부여하는 조례를 승인하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서고 있다. 
LA시의회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펠리세이즈 피해 지역 내 관광 버스 출입 금지와 함께 단속 권한을 LA시 교통국에 부여하는 조례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LA시 교통국은 펠리세이즈의 16스퀘어마일에 해당하는 지역에 관광 버스 출입을 금지하고 단속에 나선다. 
교통국은 금지 구역 입구마다 중량이 6000파운드 이상 차량 금지를 알리는 교통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중량이 6000파운드 이상이면 대부분의 관광 버스들이 단속 대상이다.
이와 함께 교통국은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중 샌타모니카 북쪽 도로 역시 관광 버스 금지 구역으로 설정해 출입을 제한할 방침이다.
LA시의회가 관광 버스의 펠리세이즈 운행 금지와 단속 조치를 내린 데는 펠리세이즈의 산불 피해 지역을 돌며 구경하는 재난 투어가 성행해서다. 
지난 6월 LA시의회는 펠리세이즈를 지역구로 하는 트레이시 파크 11지구 시의원이 발의한 산불 피해 지역 내 관광 버스 운행 금지를 규정한 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