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선]
20·30대 구직자 절반 이상 해외 근무 선호
10명 중 8명 美 꼽아 압도적 1위, 호주 2위
"더 많은 경험·성장 기회 찾아 한국 뜨고파"
한국의 20·30대 젊은 층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 구직자 의 절반 이상이 성장 기회 등을 이유로 국내보다 해외 근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강력한 이민 정책에도 불구하고 10명 중 8명이 미국 근무를 원했다.
최근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900명(서울 상위 대학 출신 77%)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3%가 '해외 근무'를 원한다고 답했다. '국내 근무'를 선택한 비율 47%보다 높았다.
해외 근무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더 많은 경험과 성장 기회(39%)였다. 이어 '높은 보상'(35%),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22%)이 뒤를 이었다. 반면 국내를 선호하는 응답자는 '익숙한 환경'(52%)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해외 근무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선호하는 국가'(복수 응답)에 대해 물은 결과 '미국'이 8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호주(25%) ▲일본(25%) ▲캐나다(23%) ▲독일(20%) ▲싱가포르(19%)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