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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엔비디아 H20 칩 中수출 통제…"트럼프, 첫 반도체 수출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H20 칩의 중국 수출을 제한했다. 이는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내세운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반도체 산업을 상대로 부과한 첫 수출 제한 사례로, 조 바이든 전 대통령 행정부 때부터 부과해 온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 수위를 한층 더 강화한 것이다.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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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과 관세협상 속도 내는 트럼프…중국 압박은 최대치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우방국과 무역 합의를 먼저 도출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한국, EU, 일본 등 동맹국과의 관세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시에 '트럼프 관세'에 맞불을 놓은 중국에 대해서는 엔비디아 반도체 중국 수출 제한, 미 증시 상장사 퇴출, 제품 운송 제한과 같은 '중국 고립' 전략을 전방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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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년 남성 68% "가족부양 위해 女도 일해야"…6년전比 11%P↑
가사·육아 등 남성의 가족돌봄 참여 인식 질문엔 男 45. 9%→68. 8% 대폭 증가. 우리 국민 청·장년층 10명 중 7명가량은 가족 부양을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인식을 가진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많았지만 남녀 공히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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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vs 트럼프' 문화전쟁 격화…각계 저항에도 불 붙을까
미국의 번영과 국력을 뒷받침하는 학문적 성취의 상징과도 같은 하버드대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충돌이 격화하고 있다. 하버드대가 연방 지원금 삭감 압박에도 정책 변경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은 자금 지원 동결에 그치지 않고 '면세 지위'도 박탈하겠다고 위협 수위를 높였다.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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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히 이례적 사건"…50대 가장은 왜 가족 5명을 모두 살해했을까
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이 경찰에 체포됐다. 존비속을 가리지 않고 가족 구성원 5명이나 살해한 뒤 체포된 사건은 국내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전날 긴급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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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달러짜리 결혼선물?…여성만 탑승한 블루오리진 '뒷말' 무성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이 여성 비행사들로만 구성한 우주비행을 수행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억만장자인 베이조스가 약혼녀 로런 산체스를 위해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사실상 우주 관광을 시켜줬다는 비난으로, 온라인상에는 이와 관련한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까지 쏟아지고 있다.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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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생산에 진심인 머스크…"지능 높은 인간 늘어야 문명 지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구에 지능이 높은 사람이 늘어나야 문명을 지킬 수 있다는 시각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가 최소 14명의 자녀를 둘 정도로 적극적으로 2세 만들기에 나선 배경도 문명 붕괴를 막겠다는 스스로의 해법이라는 것이다.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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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빅텐트' 깃발 들었지만…韓대행 변수·3지대 연대 등 험로
국민의힘에서 '반(反)이재명 빅텐트론'이 확산하고 있지만, 당 안팎의 다양한 변수를 극복하고 동력을 확보하기까지는 첩첩산중이다. '반명 빅텐트' 참여 대상으로는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출마 요구가 나오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국민의힘 경선 불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전 의원, 국민의힘 대표를 지낸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이 거론된다.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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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밑이 불안하다' 전국에 싱크홀 비상…지자체 점검·대책 분주
최근 전국 각지에서 연이어 발생한 지반침하(싱크홀) 사고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르자 시민 불안도 커지고 있다. 지반을 약하게 만드는 노후 하수관로와 늘어나는 지하 공간 공사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들은 인공지능(AI) 장비 도입이나 지반탐사 확대 등으로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사고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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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의약품 수입의 안보 영향 조사…관세 부과 수순
미국 정부가 반도체와 의약품의 수입을 국가 안보 차원에서 관세 등을 통해 제한할 필요가 있는지 결정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상무부는 14일(현지시간) 관보에서 반도체, 반도체 제조장비, 파생제품의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