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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관의 임기가 만료될 때까지 후임자가 지명되지 않을 경우 임기가 자동으로 6개월까지 연장되게 하는 법안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의 임기 만료 시점(4월 18일)을 앞두고 두 재판관 퇴임을 염두에 둔 ‘위인설법(특정인을 위한 입법)’을 벌이고 있다고 반발했다.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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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측이 19일 “헌법재판소 결과에 대통령이 당연히 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결정이 최대한 공정하고 적법하게 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단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헌재 결과에) 승복을 안 하거나 못 하는 경우는 생각할 수 없다”며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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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여당내에선 어림잡아 10여 명을 잠재 대선 후보군으로 꼽는다.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찬탄파’에선 유 전 의원과 안 의원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전 대표 등의 대선 도전이 유력하다. ‘탄핵 반대파(반탄파)’에선 홍 시장을 비롯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김기현ㆍ나경원ㆍ윤상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이철우 경북지사 등이 꼽힌다.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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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국민의힘 잠룡들의 발걸음이 빨라지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전제가 돼야하는 만큼, 조기 대선 가능성 자체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당내 세 결집을 시도하거나 공개 행보를 늘리며 몸을 푸는 분위기다.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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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헬렌켈러와 설리번'…9년 함께한 대구대 사제 사연 눈길
한국판 '헬렌 켈러와 설리번' 같은 대구대 사제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가족 없이 혼자 살며 공부한 중증장애인과 그와 9년을 함께 하며 박사로 키워낸 교수 이야기다. 19일 대구대에 따르면 이 대학 일반대학원 특수교육학과에서 언어청각장애아 교육을 전공한 유장군(27)씨가 박사학위를 받는다.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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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살해 교사 '범행도구·살인기사' 검색…"범행 준비 확인"
학교 내에서 무참히 살해된 고(故) 김하늘 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가해 교사 명모(40대) 씨가 범행 전 인터넷에서 범행도구를 물색하고 과거 살인사건 기사를 검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은 명씨가 인터넷에서 과거에 발생했던 살인사건 기사와 흉기(범행도구)를 검색하는 등 범행을 준비한 과정을 일부 확인했다고 18일 공개했다.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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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어민 강제북송' 정의용·서훈·노영민 징역형 선고유예
문재인 정부 당시 벌어진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건 1심에서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징역형의 선고를 유예받았다. 선고유예란 범죄 정황이 경미한 경우 유죄는 인정하지만, 일정 기간형의 선고 자체를 미루는 법원의 판단이다.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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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법, '10·26 사건' 김재규 재심 결정…"수사 때 가혹행위"
10·26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재심이 열린다. 1980년 김재규가 사형에 처해진 지 45년 만이다. 서울고법 형사7부(이재권 송미경 김슬기 부장판사)는 19일 이 사건의 재심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재판부는 "기록에 의하면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단 소속 수사관들이 피고인을 수사하면서 수일간 구타와 전기고문 등의 폭행과 가혹행위를 했음을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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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尹 다른 선택 설득 못해…계엄은 무관"…탄핵기각 요청
한덕수 국무총리는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설득하지 못했지만 관여하지는 않았다면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해달라고 헌법재판소에 요청했다. 한 총리는 19일 오후 헌재에서 열린 탄핵심판 1차 변론에 출석해 "여야의 극한 대립 속에 행정 각부를 통할하며 대통령을 보좌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했으나 대통령이 다른 선택을 하도록 설득하지 못했다"고 했다.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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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행동에 완벽 기대하는 분위기가 韓 스타들에 영향 미쳐"
주요 외신들도 25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한 한국의 아역배우 출신 스타 김새론의 비보를 잇달아 비중 있게 보도했다. 로이터와 AFP 통신을 비롯해 미국의 CNN, CBS, 뉴욕타임스(NYT), 뉴욕포스트, USA투데이, 폭스뉴스, 영화·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버라이어티, 데드라인, 피플 등은 16∼17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등 한국 언론을 인용해 이 소식을 전했다.
202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