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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출산 직전에 미국으로 출국해 이중 국적을 취득한 자녀는 성인이 된 후 미국 국적을 포기해야 한국 국적을 얻을 수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지난해 12월 6일 이중 국적자 A 씨가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국적선택신고 반려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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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증가했던 한국인 삶의 만족도와 가족관계 만족도 모두 지난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만족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하위권이었으며, 자살률도 9년 만에 가장 높았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보고서 ‘국민 삶의 질 2024’를 보면 삶의 만족도는 2023년 기준, 6.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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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경기 용인시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 홍아름 훈련사가 이름을 부르자 '조이'가 엉덩이를 흔들며 냉큼 펜스 앞으로 다가왔다. 견사를 벗어난 조이의 꼬리는 자동차 와이퍼처럼 쉴 새 없이 움직였다. 조이는 지난 7년여간 시각장애인 김예지 의원(국민의힘)의 국회 파트너로 활동하다 작년 11월 은퇴한 안내견이다.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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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사진)이 24일 시장직 사퇴 의사를 밝히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 홍 시장은 “만약 탄핵 대선이 시작되면 이번이 마지막이니 (시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대선은 보궐선거로 간주해 지방자치단체장 등은 선거일 30일 전에만 사퇴하면 된다.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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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헌법재판관들이 그간 증인신문에서 어떤 질문을 던졌는지 주목된다. 이는 탄핵심판 핵심 쟁점들로, 윤 대통령의 행위를 여러 증인의 진술을 통해 퍼즐처럼 맞춰나간다는 점에서 해당 질의와 답변은 재판부 판단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02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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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중도층 민심 얻기에 비상이 걸렸다. . 한국갤럽이 지난 21일 발표한 전화 면접 방식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중도층 정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에 20%포인트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국민의힘 지지도는 34%, 민주당 지지도는 40%로 6%포인트 차였지만, 중도층만 놓고 봤을 때 그 차이가 두드러지게 컸다.
202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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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의 정치 행보 재개를 놓고 23일 당내 친한(친한동훈)계와 친윤(친윤석열)계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친한계 신지호 전 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 전 대표 책 출간을 앞두고 저자 소개에서 검사 이력을 기재하지 않은 것을 두고 말이 많다"며 "한동훈은 자신이 칼잡이라는 것을 숨기지 않는다"고 썼다.
202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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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에 LP가스 배달했다가…'테러범' 좌표 찍힌 자영업자
서울서부지법과 헌법재판소 앞에서 폭력 난동 행위를 사전 모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급기야 애꿎은 자영업자를 '테러범'으로 몰아 당사자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24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디시인사이드 '미국정치 갤러리'(미정갤)에는 전날 낮 12시 44분 '실시간 헌재 앞 가스통 들감(들어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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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부정선거의혹' 언급해주길" vs "美 끌어들이기 유감"
한국 비상계엄 및 탄핵 국면에서 '부정선거' 주장을 확산해온 단체가 미국 대규모 친(親) 트럼프 성향 보수·우파 행사를 무대 삼아 미 측에 동조를 호소했다. 한국보수주의연합(KCPAC)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근교 메릴랜드주 옥슨힐에서 열린 미국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례 행사장에 부스를 만들어 자신들 주장을 홍보하는 한편, 행사장 내 별도 공간에서 입장 발표 행사도 했다.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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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좌 본색" "극우의힘"…여야, 중도층 겨냥 서로 이념공세
여야는 24일 서로를 향해 '극좌', '극우'라고 비난하며 이념 공세의 포문을 열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 종결일을 하루 앞두고 상대방을 극단적 이념 세력으로 몰아붙임으로써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비해 중도층 지지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202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