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인 리디아 고(19)가 27일 캘리포니아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의 위용을 뽐냈다. 4라운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세계랭킹 2위 박인비(28)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2016 시즌 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하며 통산 11승째를 올렸다. 리디아 고가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AP <관계기사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