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간 1분 늦어 다음 번 복권 샀는데…

1분 차이로 원하는 복권이 아닌 다른 복권을 구입한 미국 여성이 2백만 달러에 당첨되는 행운을 맛봤다.

지난 30일 CNN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엘리자베스 존슨(사진)은 최근 온라인에서 수요일 밤에 추첨하는 파워볼 복권을 구매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는 구매 마감 시간인 밤 9시 57분보다 1분 늦는 바람에 토요일에 추첨하는 다른 복권을 사야 했다.

원하는 복권을 구입하지 못했지만, 이것은 오히려 행운이 돼 돌아왔다. 존슨은 29일 토요일 열린 파워볼 추첨에서 무려 2백만 달러에 당첨됐다.

먼저 존슨이 구매한 복권의 숫자 5개가 당첨 숫자와 일치해 1백만 달러를 받게 됐다. 여기에 최종 금액의 두 배를 받아 가는 행운의 숫자까지 당첨되면서, 존슨의 총 당첨금은 2백만 달러로 늘었다.

존슨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처음 당첨 문자를 받았을 때 릫나는 오늘 응모도 안 했는데릮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당첨 전까지만 해도 자신이 토요일에 추첨하는 복권을 구매한 지 미처 생각지 못한 것이다.

세금을 떼고 141만 5001달러를 받은 존슨은 당첨금으로 새 집을 사고 가족과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