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본성을 가리키는 사단(四端)의 하나. 불의를 부끄러워하고 착하지 못함을 미워하는 마음을 뜻한다. 신년 특별사면 대상으로 출소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사면은 받고싶지 않은 선물”이라며 자신의 특별 사면에 대해 되레 ‘유감’을 표명하자 홍준표 대구 시장이 이 사자성어를 꺼내 들었다. 홍 시장은 "뻔뻔함이 판치는 사회가 됐다"고 개탄했다. 그는 "요즘은 범죄로 감옥 갔다 오면 파렴치범도 민주화 운동을 한 인사로 행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