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25일~10월3일
비즈니스 송금 제외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10월6일)을 앞두고 남가주 한인은행들이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을 비롯한 해외 무료 송금 서비스에 나선다. <표참조>
특히 달러화 강세 속에서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인데다 수수료까지 면제된다는 점에서 무료 송금 서비스 이용이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인은행업계에 따르면 추석 무료 송금 서비스는 이번 달 25일부터 시작해 내달 3일까지 1주일 남짓 제공한다. 무료 송금 기간 동안 은행 고객에 한해 송금 제한 없이 개인 송금 수수료가 면제된다. 다만 비즈니스 용도의 송금은 대상에서 제외다.
뱅크오브호프는 무료 송금 서비스를 오는 30일부터 개시해 10월3일까지 진행한다. 송금 대상 국가로는 한국을 비롯해 홍콩, 중국, 베트남, 대만까지 포함하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시작하는 한미은행은 10월3일까지 진행한다. 대상 국가는 한국, 홍콩, 중국,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으로 한인은행 중에선 가장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PCB뱅크의 무료 송금 서비스는 이번 달 25일부터 시작해 내달 2일까지다. 대상 국가로는 한국과 중국이다.
오픈뱅크와 CBB뱅크는 오는 29일부터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시작해 10월3일에 마감한다. 대상 국가로는 두 은행 모두 한국으로만 제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