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확장·개선 현대화 계획 일환, 1주일간 작업
향후 다른 장소 재배치
LA국제공항(LAX)의 상징물인 ‘LAX’ 사인이 철거에 들어갔다.
LAX 공항 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X자를 필두로 LAX 사인 철거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철거 작업은 X자에 이어 A자와 L자 순으로 1주일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수십년간 LA국제공항 입구를 지켜왔던 LAX 사인이 철거되는 것은 도로 확장·개선과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LA국제공항 현대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AX 사인이 현 위치에서 철거되지만,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도로 설계에 맞춰 추후 다른 장소에 재배치될 예정이다.
LA국제공항 현대화 계획은 오는 203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항 개발국 마이클 크리스텐슨 국장은 "장기적으로 직원, 여행객, 지역 사회 모두에 도움이 되는 도로 개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