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저축액 평균 500불…63% "비상금 저축 어려워"
미국인의 3분의 1이 비상금이 부족한 가운데 특히 29%는 400달러가 넘는 예상치 못한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계획 제공업체 임파워먼트(Empowerment)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평균 긴급 저축액은 500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응답자 가운데 무려 63%가 생활비 상승으로 인해 긴급 자금을 저축하고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고 답했으며, 절반 이상(58%)은 현재 경제 상황에서 긴급 상황에 대비한 저축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또한, 미국인의 절반(50%)은 현재 자신의 긴급 저축 상황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으며, 42%는 직장을 잃는다면 현재의 저축액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미국 노동 시장의 부진, 인공지능의 저변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