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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소환불응' 버티는 尹에 체포영장…특검 강제수사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두 차례 소환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30일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가 명확하다고 보고 강제수사를 통한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다.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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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규모 8. 8의 강진으로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에 발령됐던 쓰나미 경보가 11시간여 만에 해제됐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레베데프 캄차카주 비상사태부 장관은 이날 오후 텔레그램에서 "쓰나미 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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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韓에 '최선의 최종안' 요구…한미 무역협상 막판 중대 고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제시한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8월 1일)이 29일(현지시간)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정부는 미국 측을 상대로 막바지 무역협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측이 "최선의, 최종적인 협상안을 테이블에 올려달라"고 한국 측에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 측이 현재까지 한국이 제시한 협상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시사하며 사실상 추가 양보를 요구했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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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1930년대 이후 최고…현재까지 17.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이후 미국의 평균 실효 관세율을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 보도했다. 미국 예일대 예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주말 유럽연합(EU)과 체결한 협정까지 반영한 미국의 평균 관세율은 17.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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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복판 고층빌딩서 퇴근시간 총기난사…경찰 등 4명 사망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한 고층 빌딩에서 28일(현지시간) 저녁 20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경찰 1명 등 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을 비롯해 KPMG, 도이체방크, 미국프로풋볼(NFL) 본부, 아일랜드 뉴욕 총영사관 등 대형 금융 기관과 주요 시설 등이 입주한 맨해튼 파크애비뉴 345번지 44층짜리 빌딩에서 오후 6시 30분께 발생했다.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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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 대형 산불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자연재해 피해 규모가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재보험사 뮌헨리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자연재해로 인한 손실이 1천310억달러(182조원)로 집계를 시작한 1980년 이후 두 번째로 컸다고 밝혔다.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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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운털' 하버드대, 美정부와 7천억원에 합의 의향
미국 명문 하버드대가 반(反)유대주의를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갈등을 끝내기 위해 최대 5억달러(약 6천959억원)를 낼 의향을 보였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측이 진행 중인 협상 소식통에 따르면 하버드대는 미 연방 정부에 직접 돈을 지급하는 방식에는 난색을 보이고 있으며, 구체적인 재정 조건을 논의 중이다.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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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9개월 넘도록 이어지는 가자지구 전쟁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주민 사망자가 6만명을 넘었다. 2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2023년 10월 전쟁 발발 이후 주민 6만34명이 숨지고 14만5천87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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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尹에 출석 압박…"내일도 안오면 강제수사 검토"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첫 소환조사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강제수사를 언급하며 출석을 압박했다. 문홍주 특검보는 29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늘 오전 10시 피의자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아무런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출석하지 않았다"며 "내일(30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는 출석요구서를 서울구치소장에게 다시 송부했다"고 밝혔다.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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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상 차려준 아들 총기로 살해한 60대…경찰 '망상 범죄' 결론
생일파티를 열어 준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망상에 빠져 범행했다고 경찰이 판단했다. 인천경찰청은 살인 등 혐의로 구속한 A(62)씨가 망상에 빠져 범행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언론 백브리핑에서 "피해자 측은 (피의자를) 같은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잘해줬으나 피의자는 모든 책임을 가족들에게 전가했다"며 "(수사 결과) 다른 가족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2025-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