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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정계은퇴 선언 "더이상 정치 안하겠다…당 떠나고자 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9일 "더 이상 정치 안 하겠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오후 2차 대선 경선 결과가 나온 뒤 여의도 대하빌딩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 소시민으로 돌아가 시장에서, 거리에서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일개 시민으로 남으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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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탄' 韓도 결선 진출…국힘 당원들, '반탄'에 몰표 안 줬다
국민의힘 대선 최종 2인 경선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29일 나란히 진출하면서 당원들이 '반탄파'(탄핵 반대파) 또는 '찬탄파'(탄핵 찬성파) 한쪽에 '몰아주기'를 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탄파 김문수·홍준표 후보 중 김 후보가 2강전 티켓을 따낸 데는 계엄·탄핵 국면에서 나타난 김 후보의 선명성, 그리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단일화에 대한 적극성이 주효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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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이재명 선거법' 이례적 속도…후보등록 마감 10일전 선고
대법원이 이례적인 속도전 끝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상고심을 접수 한달여만에 선고한다. 대법원은 다음 달 1일 오후 3시 이 후보의 선거법 위반 상고심을 선고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대선후보 등록 마감일인 5월 11일보다 열흘 앞서 이 후보에 대한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나오는 셈이다.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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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의 선고일이 내달 1일로 지정되면서 대법관들의 판단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2차례에 걸친 전원합의체 심리 끝에 내달 1일 오후 3시 상고심 결론을 선고한다.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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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에 부과한 관세를 일부 완화하는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 관세 인상의 영향을 완화할 것"이라며 "이런 조치는 29일(오늘)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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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둑이 든 것이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 . 이튼 산불 피해 지역인 알타데나에 거주하고 있는 모리스 부부가 참담해하면서 내뱉은 말이다. 남편인 하워드는 "산불로 강제 대피했던 날 밤에 한 번, 4월 초순에 두 번째, 그리고 지난주가 세 번째"라며 "집이 산불 피해를 입지 않아 기뻐했을 당시 연속해서 도둑을 맞는 일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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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할리우드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제작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예수의 생애’(킹 오브 킹스·사진)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꺾고 미국에서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에 등극했다. 28일 제작사 모팩스튜디오에 따르면 '예수의 생애'는 전날 누적 수익 5천451만달러(약 787억원)를 달성, '기생충'의 최종 매출액인 5천384만달러(777억원)를 넘기며 미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흥행한 작품이 됐다.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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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수술용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몇 년 안에 인간 의사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계정에 올린 글에서 "로봇이 몇 년 내에 우수한 인간 외과 의사들을 뛰어넘고, 5년 이내에 최고의 인간 외과의를 능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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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최대 항구인 샤히드라자이항에서 원인불명의 폭발사고가 발생, 27일 현재까지 최소 40명이 숨지고 1천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항구에 쌓인 컨테이너 중 2천개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의 약 80%가 진압됐지만 강풍 등 영향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