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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궁궐 같은 살림집”이라 치켜세운 평양의 53층 아파트가 10년 만에 무너질 위기에 휩싸였다. 곳곳에 금이 가고 타일이 떨어지면서, 주민들은 무너질까봐 불안에 떨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4일 북한 나선시 주민 소식통을 인용해 “평양 미래과학자거리에서 가장 높은 53층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이 건물 붕괴를 우려하고 있”고 보도했다.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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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과 오랜 우정을 나눈 고령의 수녀가 조문에 나섰다. 수녀는 고위 성직자만 접근할 수 있는 교황 관 앞에서 기도했다. 이례적인 장면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프랑스계 아르헨티나인 수녀 지느비에브 쥬아닝그로스(81)는 전날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 앞에 다가가 조용히 기도했다.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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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다 발견한 복권으로 인해 약 3000만원의 당첨금을 받은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24일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에버딘에 사는 리암 카터(34)는 약 1주일 전인 지난 16일 사망한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복권 한 장을 발견했다.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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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항구 폭발 사상자 급증…최소 40명 사망·1천명 부상
이란 남동부의 최대 규모 항구에서 벌어진 폭발로 인명피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타스님, 메흐르 통신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호르모즈간주(州) 당국은 전날 반다르압바스의 샤히드라자이 항구에서 발생한 사고로 최소 40명이 숨지고 1천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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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Conclave·추기경단 비밀회의)가 다음달 7일(현지시간) 시작한다고 교황청이 28일 발표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이날 열린 추기경단 비공개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과 로이터 통신도 교황청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다음 달 7일부터 콘클라베가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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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정자 경주대회가 LA에서 열렸다. AFP 통신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할리우드 팔라디움에서 열린 이 대회는 미국의 10대 청소년 기업가 4명이 남성 불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 개최했다. 17살 고등학생 에릭 주는 이 행사를 열기 위해 150만달러를 모았다.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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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 26일 열린 필리핀계 커뮤니티 축제 '라푸라푸 데이(Lapu Lapu Day)'에서 끔찍한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 어린이를 포함 11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 밴쿠버 경찰은 30대 밴쿠버 거주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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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에서 금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데이트레이딩이 급증하고 위안화 가격 기준 금 선물 거래도 기록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전통적으로 금 투자를 선호해온 중국에서 지난해 보였던 패턴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개인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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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중세 '교황의 길' 따라 걸음걸이 속도로 '마지막 여정'
바티칸에서 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 후 안장지인 로마 시내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성모 대성전)까지 운구 행렬 구간과 이동 방식이 공개됐다.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라레푸블리카에 따르면 운구 행렬은 바티칸에서 출발해 베네치아 광장과 콜로세움 등 유적지를 거쳐 최종 목적지인 성모 대성전까지 약 6㎞를 이동한다.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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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이 한국에서 지구 반대편에 있는 아르헨티나에 도착한 지 3년째인 23일 마침내 중남미에서 최초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2022년 11월 아르헨티나에 도착한 소녀상은 원래 계획대로라면 그해 11월 25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기억의 박물관'에 설치되었어야 했다.
202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