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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른 아침 날벼락' 대구 목욕탕 건물 화재 현장 아수라장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김선형 기자 = "시커먼 연기가 창밖으로 올라와서 복도로 나왔는데 이미 내려갈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주민 10여명과 바로 옥상으로 대피했죠. ". 19일 이른 아침 불이 난 대구 도심 사우나 건물 위층 아파트에 사는 박정수(82)씨는 2시간도 채 안 된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두 눈부터 질끈 감았다.

  • '대 이어 의사 시키려고'…면접시험 유출 의대 교수 해임

    (서울·부산=연합뉴스) 김재홍 손형주 김예나 기자 = 의대 교수가 본인이 재직중인 의대에 아들을 넣기 위해 면접시험 문제를 빼돌린 사실이 들통나 해임됐다. 이 범행은 교수 아들이 오답 내용을 읊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면접관들에 의해 꼬리가 밟혔으며 학교 의뢰로 이뤄진 경찰·검찰 수사에서 확인됐다.

  • 김태우, '드루킹 USB 파악 지시' 조국·박형철 등 추가 고발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등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수사관이 김경수 경남지사의 수사상황을 알아보도록 지시했다는 이유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등을 검찰에 고발한다. 김 전 수사관의 변호인인 이동찬 변호사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서울동부지검을 방문해 조 수석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이인걸 전 특감반장을 직권남용,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 여당, 김경수 1심 비판…법조계 "장외 말고 법정서 다퉈야"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고동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9일 김경수 경남지사의 1심 판결을 비판하는 취지의 기자간담회를 연 데 대해 법조계에서는 대체로 부적절한 대응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재판이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여당이 연일 장외에서 판결에 '딴지'를 거는 건 2심 결과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를 의심받을 수밖에 없고, 결국 삼권분립에 위배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 美 최대 친북단체 미투로 내분

    미국 내 최대 친북(親北) 단체로 알려진 재미동포전국연합회가 '미투(Me Too)' 때문에 내분에 휩싸였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향후 미·북 관계의 변화를 염두에 두고 미국 내 친북 단체 내에서 주도권 싸움이 시작됐다는 해석도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다.

  • 가깝고도 먼 두 나라, "싫어도 너무 싫어"

    한일 간 강제징용 배상판결과 사격 레이더 조준 논란 등으로 외교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일본인 가운데 3분의 2 이상이 한국을 신뢰할 수 없는 국가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산케이 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보수 논조의 산케이와 후지TV FNN이 16~17일 실시한 한일 관계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일본인 77.

  •  헤어진지 47년만에 만난 자매의 기적

    갓난아기 때 해외로 입양돼 미국과 벨기에서 살아온 친자매가 유전자검사를 통해 서로의 존재를 알고 47년만에 대구에서 극적으로 재회했다. 부모를 찾아나선 언니 덕분에 상봉한 이들 자매는 이제 함께 부모 찾기에 나섰다. "지난달 이메일 한 통을 받았어요.

  • "대기업 취업 좋아했는데…" 졸업식 하루 앞두고 한화공장 참변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화약과 폭약 등을 취급하는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로 숨진 근로자 3명은 모두 20∼30대 청년들이다. 이들은 가정에서는 부모에게 용돈을 주는 효자였고, 학교에서는 모범생이자 우등생이었다. 대기업 사원증을 목에 걸며 남부럽지 않게 살아 보겠다던 이들의 꿈은 날벼락 같은 사고로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다.

  • 與 의원실 비서, 국회서 분신한 시민에 '통구이' 비하 물의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비서가 최근 국회에서 국회의원 특권 폐지를 요구하며 분신을 시도한 시민을 '통구이'라고 비하해 물의를 빚었다. 14일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 소병훈 의원실 소속 7급 비서 이모 씨는 지난 1일 오전 국회 경내 잔디밭에서 분신을 시도한 60대 남성이 쓰러져 있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한 뒤 "통구이 됐어 ㅋㅋ"라는 댓글을 썼다.

  • 김수환 추기경 각막 이식받은 80대 "지금도 고마울 뿐입니다"

    (안동=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벌써 10년이 지났는데 지금도 고마울 뿐입니다. ".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그의 각막을 기증받았던 권모(81. 경북 안동시)씨는 "아직도 고맙게 생각하며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