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3년반 임기 마치고 오늘 귀임 황인상 LA 부총영사

"소신과 원칙 갖고 노력
한인들 성원 격려 감사"


LA총영사관의 황인상 부총영사가 지난 3년반의 임기를 마치고 오늘(5일) 한국으로 귀임한다.

황 부총영사는 "부총영사로서의 임기를 마치고 대과없이 돌아가게 됨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그간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황 부총영사는 "커뮤니티 내 해묵은 현안문제와갈등을 해결하는데 나름대로 소신과 원칙을 갖고 노력을 기울였다"며 "많은 한인 관계자들의 성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그간 한인사회와 함께 호흡하면서 지내온 3년반의 세월은 공직생활에서 잊을 수 없는 값진 추억이 될 것"이라며 "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모두 잘 극복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황 부총영사는 "기회가 닿으면 다시 미국에 돌아와 근무하며 미주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돕고 싶다"고 귀임 인사를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