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피하고 싶어 만든 연잎 마스크
중국의 한 청년이 햇빛은 피하면서 더위는 막기 위해 연잎으로 마스크를 만들어 착용한채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22일 중국 현지 매체인 장원시쉰에 따르면, 민박을 운영 중인 샤오인이라는 남성은 폭염을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연잎 마스크를 만들었다. 이들은 눈과 입 부분만 구멍을 뚫은 채 연잎으로 얼굴을 전부 감쌌고, 연잎이 떨어지지 않도록 머리에는 헬멧이나 모자를 썼다.
그는 장원시쉰과의 인터뷰에서 “마스크 팩 대신 집 근처에 연잎이 많아 즉석에서 만들어봤다”면서 “매일 공짜로 얻을 수 있는데다 재활용도 가능하며 효과도 매우 좋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것을 만들면서 함께 있던 투숙객을 위해 연잎 마스크를 하나 더 만들었다”며 “챙이 넓은 밀짚모자에 끈을 달아 착용감도 괜찮고 햇볕 차단 효과도 뛰어났다”고 전했다.
24일 샤오샹신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에는 두 청년이 얼굴에 연잎을 덮은 채 오토바이를 타고 내달리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들은 눈과 입 부분만 구멍을 뚫은 채 연잎으로 얼굴을 전부 감쌌고, 연잎이 떨어지지 않도록 머리에는 헬멧이나 모자를 썼다.
이들은 연잎의 긴 줄기는 자르지 않고 그대로 남겨뒀는데, 이 모습이 피노키오의 코처럼 우스꽝스러워 온라인에서 주목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만화 영화에 나올 법한 캐릭터” “기발한 방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