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EU 회의서 만장일치 승인
사용국가 21개국으로 확대

동유럽 유럽연합(EU) 회원국 불가리아가 내년 1월부터 유로화를 공식 통화로 쓴다
EU 재무장관들은 8일 불가리아의 유로존 가입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유럽의회에 이어 EU 재무장관 회의에서 관련 법적 절차가 모두 통과되면서 불가리아의 유로존 가입이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불가리아는 유로화를 쓰는 21번째 회원국이 됐다. 불가리아는 2007년 EU에 가입했지만, 그동안은 자국 통화인 레프를 썼다. 애초 2024년 유로화를 도입할 계획이었지만 당시 9.5%에 달하는 높은 인플레이션율 탓에 가입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2년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