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동료 가방에 숨어
[프랑스]
출소하는 동료 수감자의 가방에 숨어 탈옥했던 프랑스인이 14일 체포됐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지난 11일 리옹 근처의 코르바 교도소에서 탈옥한 엘리아지드(20)라는 수감자가 3일만에 체포됐다. 코르바 교도소의 동료 수감자가 출소하면서 카트를 이용해 큰 가방을 옮겨 나갔으며 가방 속에 숨은 엘리아지드는 수속 창구를 거쳐 별다른 검사 없이 교도소를 빠져나갔다. 교도소측은 "짐의 무게가 최소 50∼60㎏임을 고려하면 동료 수감자가 이를 몰랐을 리 없다"며 탈출을 도운 동료의 뒤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