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목사
2016-02-11 03:52:22
말세라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별 이상한 일들이 다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는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는데 13세 미성년자인 딸을 마구 때려서 숨지게 하고 미라가 될 때까지 집에 시신을 방치해둔 사건입니다. 그런데 이 사건이 세간에 더욱 큰 공분을 불러일으키게 되었던 것은 다름이 아니라 가해자가 목사의 신분이었다고 하는데 있습니다. 쉬운 얘기로 명색...
2016-02-04 03:22:17
한국에서 여성 한 명이 출산하는 자녀수는 2005년 말 기준으로 1.08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는 OECD 국가는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에 해당합니다. 학자들의 견해에 의하면 현재의 인구를 유지하려면 출산율이 적어도 2명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결국 어떤 특단의 조치와 자녀출산에 대한 획기적인 의식의 변화가 없이는 인구감소 국가로...
2016-01-28 01:47:43
얼마 전 주치의를 찾았다가 건강을 지키는데 유익한 식사습관에 대한 몇 가지 상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주치의의 지론은 밥을 주식으로 하는 경우에 밥의 양을 줄이는 것과 식사를 할 때 최대한 천천히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허기가 지면 본의 아니게 식사를 많이 하기도 하고 시간에 쫓기는 가운데 서둘러서 식사를 마쳐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2016-01-21 03:46:03
언어는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사람이 한 살이 되면 다섯 단어를 익히고 두 살 때는 260단어를 배우며 다섯 살 때에는 약 2000단어의 말을 한다고 합니다. 성인이 되었을 때 하루에 쓰는 단어가 남자는 평균 2만 오천이고 여성의 경우는 이보다 더 많은 3만에 이른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일 년 동안 사용한 단어로 책을 펴내면 400페이...
2016-01-14 01:52:49
아인슈타인은 특별히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사람입니다. 언젠가 아인슈타인의 제자들이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어떻게 하여 학문에서 성공을 거두셨나요?"그러자 아인슈타인은 칠판에 'S=X+Y+Z'라고 쓴 다음 그들에게 부연 설명을 했습니다. “S는 성공입니다. 그리고 K는 말을 많이 하지 말라는 것이고 Y는 지금 현재의 생활을 즐기라...
2016-01-07 02:57:01
목사는 세상에서 생각하는 직업의 하나로 볼 수 없는 직분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부름 받아서 그분이 맡겨주신 일을 감당하도록 되어있는 성직(聖職)입니다. 목사가 되기를 원한다고 해서 아무나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또 되어서도 안될 일입니다. 세상에서 보듯이 어떤 조건이나 자격을 갖추었다고 목사가 될 수는 없습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전혀...
2015-12-31 04:48:04
연말을 맞이하면서 여기저기서 우울한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언젠가 한 언론기관에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잘 살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6.3%만이 긍정을 했다고 합니다. 반면에 아무리 일을 해도 잘살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한국의 노동자가 무려 66%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결국 대부분의 노동자들이 의욕을 상실한 가운데 삶에 ...
2015-12-24 03:15:03
초등학교 3학년과 1학년의 아이를 둔 엄마가 있었습니다. 남편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지만 죽은 남편이 가해자로 몰려 피해보상을 해주느라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엄마는 온종일 빌딩청소며 식당 일까지 해야 했고 집안일은 3학년인 큰 아이가 맡았습니다. 어느 날 엄마는 냄비에 콩을 잔뜩 넣어놓고 집을 나서면서 메모를 남겼습니다. "냄비에...
2015-12-17 02:32:30
1960년 9월 10일 로마올림픽 마라톤 경기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사람들은 로마의 개선문을 통과하는 영광의 우승자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제일 먼저 운동장에 들어선 사람을 보고는 어리둥절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다름이 아니라 검은 피부에 깡마른 체구 더구나 맨발로 마라톤에 임한 아베베 비킬라 (Abebe Bikila)이었기 때문입...
2015-12-10 02:57:49
목사는 세상에서 생각하는 직업의 하나로 볼 수 없는 직분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부름 받아서 그분이 맡겨주신 일을 감당하도록 되어있는 성직(聖職)입니다. 목사가 되기를 원한다고 해서 아무나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또 되어서도 안될 일입니다. 세상에서 보듯이 어떤 조건이나 자격을 갖추었다고 목사가 될 수는 없습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