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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멕시코서도 홍수로 3명 사망…텍사스 희생자 119명으로 늘어
미국 텍사스주에서 대규모 홍수 참사가 발생한 지 며칠 만에 텍사스주와 경계를 맞댄 뉴멕시코주 산지에서도 폭우로 강물이 순식간에 범람해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9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NBC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전날 저녁 뉴멕시코주 남부의 휴양지로 유명한 시에라 블랑카 산맥의 루이도소 마을에서 홍수가 발생해 3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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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퇴치 선언했는데…美 홍역 발생 25년만에 최고
2000년 홍역 퇴치를 선포한 미국에서 올해 홍역 확진 판정자가 급증해 25년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발표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인용해 전날까지 1천288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이는 홍역 퇴치 선언 후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2019년(1천274건) 사례를 뛰어넘는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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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아침식사 대명사 켈로그, 이탈리아 페레로에 팔리나
초콜릿 브랜드 페레로 로쉐로 유명한 이탈리아 페레로가 미국의 시리얼 업체 WK 켈로그(WK Kellogg)를 약 30억 달러(약 4조1천200억원)에 인수하기 위해 최종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이번 주 발표가 나올 수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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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살형 선택' 美사형수에 3번째 집행시도…중증치매 논란
37년 전 사형선고를 받을 때 총살형을 선택했던 미국 사형수의 사형 집행일이 정해졌으나, 그가 중증 치매 환자이며 병세가 심해지고 있어 사형을 집행해서는 안 된다며 변호인들이 항소장을 내며 제동을 걸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 제3지구 지방법원의 매슈 베이츠 판사는 9일(현지시간) 랠프 리로이 멘지스(67)의 사형 집행일을 9월 5일로 결정하고 사형집행장을 발부했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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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의 여파로 미국의 중국산 의류 수입액이 2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으로 수입된 중국산 의류는 5억5천600만 달러(약 7천600억원)어치로, 월간 기준으로 2003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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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인멸 우려로 재구속된 尹…'진술 번복 회유' 결정타 됐나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데에는 주요 사건 관계자들의 진술 번복을 회유하고, 비화폰 기록 삭제를 지시하는 등 증거 인멸 시도가 있었다는 특검 측 주장이 '결정타'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직권남용 및 특수공무집행 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가 소명됐다는 판단도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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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 명예훼손 혐의' 안민석 전 의원 1심 벌금 300만원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 대한 명예훼손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안민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9단독 설인영 판사는 10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의원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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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65%…'尹구속 찬성' 71%[NBS]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비율이 2주 만에 3%포인트(p) 상승해 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전체 응답의 65%로 집계됐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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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왜곡된 역사 교육"·野 "사상검증 안돼"…리박스쿨 공방
여야는 10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진행된 리박스쿨 청문회에서 극우적 시각의 역사 교육 논란을 빚은 교육단체 리박스쿨을 놓고 시각차를 드러내며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의 역사·정치관을 추궁하면서 왜곡된 역사 교육을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청문회가 개인 사상 검증 자리가 돼선 안 된다며 댓글 조작 등 제기된 의혹에 대해선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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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력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연내 금리 인하가 한 번도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BoA는 보고서를 내고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BoA의 수석 경제학자 아디티야 바베는 "현재 나오고 있는 거시 경제 데이터 흐름을 볼 때 연준이 인플레이션의 상방 위험을 감안, 관망 모드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썼다.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