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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에 동물들도 '헉헉'…얼음과일 먹으며 더위 달래
"동물도 사람하고 똑같아요. 요즘 같은 폭염에는 힘들어합니다. ". 역대급 폭염이 이어진 9일 오후 대구 중구 달성공원. 이종영 달성공원 사육반장을 따라 코끼리 사육장으로 가자 커다란 코끼리 한 마리가 연신 물을 맞고 있었다.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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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m 높이 '쓰나미'" 美텍사스 홍수에 사망 110명…"실종 173명"
미국 텍사스 중부 내륙에서 발생한 폭우와 홍수 사태 사망자가 110명으로 늘었다. 텍사스 주(州)정부에서 집계한 실종자만 170명이 넘어 인명 피해 규모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미 CNN과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텍사스 중부 커 카운티 일대를 덮친 폭우와 홍수 사태 이후 나흘째인 이날까지 모두 110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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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가 100명 이상 나온 미국 텍사스 홍수 참사는 기후 재난에서 아동이 최대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시킨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최소 1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번 텍사스 홍수 사태는 지난 50년간 있었던 홍수 중에서도 역대급 재난이었지만 불균형적으로 많은 수의 어린이가 사망했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고 진단했다.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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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 수상자들, "초부유층 2% 최저세율 도입" 촉구
역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이 공공 재정 악화의 해결책으로 초부유층, 이른바 '슈퍼리치'에 대한 최저 세율 도입을 촉구했다. 조지 애컬로프, 조지프 스티글리츠, 폴 크루그먼,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에스테르 뒤플로, 다론 아제모을루, 사이먼 존슨 등 7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보낸 공동기고문에서 "억만장자가 그들의 능력에 비해 공공 부담에 기여하는 정도가 미미하다"고 비판했다.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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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된 유럽 폭염…아크로폴리스 폐쇄, 폴란드선 강 말라
한국뿐 아니라 유럽도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섭씨 40도를 훌쩍 넘는 폭염이 서유럽에 이어 유럽 전역으로 세력을 뻗치면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더 뜨거워지고 길어진 여름이 '뉴노멀'이 됐다는 진단이 나온다. 8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그리스는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고대 신전이 있는 유명 관광지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의 관광객 출입을 금지했다.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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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8월 1일부터 관세 부과…연장 허용되지 않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전날 보낸 '관세 서한'에서 정한 관세 부과 시점인 '8월 1일'에 대해 "연장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 날짜는 변경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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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도 깨뜨리지못한 포옹'…멕시코, 어린 세 자매 죽음에 공분
치안 불안이라는 고질적 사회 문제를 안고 있는 멕시코에서 열 살 안팎의 세 자매와 그들의 어머니가 각각 다른 장소에서 총격을 받고 숨진 채 발견됐다. 특히 어린 세 자매는 죽음의 공포에 직면한 생의 마지막 순간에 서로 껴안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살인범의 잔혹한 폭력성에 대한 공분이 일고 있다.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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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미국에 있는 공항에서 보안 검색을 받을 때 대부분 승객은 신발을 벗지 않아도 된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8일(현지시간) 미국 내 공항을 통해 여행하는 승객들이 신발을 신은 채로 교통안전청(TSA)의 검색대에서 보안 검색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정책을 시행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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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톱100 AI 과학자' 절반이 중국인…美서 인재 유치 경쟁
전 세계 상위 100명의 인공지능(AI) 과학자 중 절반이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 세계 상위 100명의 AI 과학자 중 50명이 중국의 연구소나 기업에서 근무하는 중국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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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메이드 인 USA' 단속하라"…미 당국, 아마존·월마트에 경고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아마존과 월마트에 '메이드 인 USA' 허위 표기를 한 판매자들을 단속하라고 촉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FTC는 미국의 양대 '유통 공룡'인 아마존과 월마트에 보낸 서한에서 두 업체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업체들이 판매 상품이 미국산이라고 허위 주장한 몇몇 사례들을 적발했다며 연방법을 위반하는 업체들에 대해 시정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