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환율, 美 상호 관세 발효에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1,484.1원

    원/달러 환율이 9일 미국 상호관세 발효에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가)는 전날보다 10. 9원 오른 1,484. 1원을 기록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2일(1,496.

  • 中 "10일부터 모든 미국산 수입품 추가관세 34→8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추가 104%의 관세 폭탄을 위협하자 중국도 9일 즉각 '전방위 보복'에 나섰다. 10일부터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추가 관세를 종전 34%에서 84%로 올리고 미국 기업들에 대한 각종 규제도 잇달아 발표했다.

  • 中은 맞불·韓日 등 다수는 협상 모색…트럼프 관세전쟁 전망은

    미국이 한국을 포함한 80여개국에 세율을 차등 적용하는 '상호관세'가 9일(미국 동부시간) 0시 1분을 기해 발효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도의 관세전쟁은 '루비콘강'을 건넌 형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적자 해소 등의 목적을 달성하면서 세계 자유무역의 틀은 유지되는 길로 가게 될지, 아니면 미중간 충돌 속에 전세계적 '관세전쟁'이 촉발되며 자유무역 체제가 보호무역 체제로 급속히 전환할지 등 양 갈래 길의 기로에 선 형국이다.

  • "100여년만 최고 관세"…세계 무역전쟁 방아쇠 당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국가별 상호관세가 9일(현지시간) 발효되면서 세계 무역 질서는 중대한 도전을 맞게 됐다. 중국을 필두로 미국에 무역흑자를 내는 60여개국에 대해 100여년 만에 최고 수준의 관세 폭탄이 떨어지면서 각국 경제에 타격이 우려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1909년 이후 100여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 "베트남에 46%? 헛소리"…미국 억만장자들도 관세 비판 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영향으로 미국 주식시장이 곤두박질치면서 투자자들을 '패닉' 상태로 내몰자 관세정책을 비판하는 미국 억만장자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공화당을 지지해온 인물들조차 거친 목소리로 미국의 관세가 지나치다며 하루빨리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 한국계 조니 김 태운 러 우주선 성공적 발사…ISS서 임무수행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41) 등을 태운 러시아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한 첫 여정을 시작했다. NASA의 온라인 생중계에 따르면 조니 김을 태운 러시아의 소유즈 MS-27 우주선은 8일 오후 2시 47분(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의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

  • '치킨게임' 미중, 무역전면전 확전하나…'관세폭탄 공방' 가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맞불 관세' 부과를 예고한 중국에 대해 '50% 관세 추가'라는 또다른 위협 카드를 내밀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관세폭탄 공방 속에서 걷잡을 수 없는 '치킨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두 초강대국 간 무역전쟁 전면충돌 가능성으로 세계 경제가 휘청이는 여파 속 일각에서는 양국 간 비공식 대화 채널마저 작동하지 않고 있어 협상 가능성도 낮은 상황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프랑스서 번지는 신천지…탈퇴 신도 "동물취급 받았다"

    프랑스 정부 산하 기관이 '문제적' 복음주의 교회들이 전역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그 사례 중 하나로 한국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을 거론했다. 7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이단 종교 퇴치 부처 간 합동위원회'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2년 이후 프랑스 내에서 1천550건 이상의 이단 종교 관련 신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 미국서 아이폰 '패닉 바잉'…"관세 전에 사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미국 소비자들이 관세 부과 전에 아이폰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으로 몰려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애플 직원은 매장이 휴대전화를 '패닉 바잉'(불안감에 의한 사재기)하려는 사람들로 붐볐다면서 "거의 모든 고객이 가격이 곧 오를지 물어봤다"고 말했다.

  • 식지 않는 지구…3월 지구 기온, 사상 두번째로 높았다

    산업혁명 이전 대비 1. 5도 이상 높은 기온 20개월째 지속. 전 세계적 이상고온을 초래했던 '엘니뇨'(동태평양 적도 해수온 상승) 현상이 끝났는데도 지구 기온이 좀처럼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C3S)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지구 지표면 평균 기온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