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가서 데려오자" 野 '요지부동' 송영길 성토…출당·은퇴 주장도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한주홍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0일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조기 귀국' 압박을 이어갔다. 송 전 대표가 본인 경선 캠프에서 벌어진 '돈 봉투 리스크'를 결자해지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불길이 당 전체로 번지는 최악의 상황을 막아야 한다는 데 지도부는 물론 계파와 선수(選數)를 막론하고 당 전체가 성토의 수위를 더욱 높이는 형국이다.

  • 한반도 관리냐 자유진영 연대냐…우크라 전쟁속 '균형잡기' 난감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오수진 기자 =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열어둔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러시아가 '한반도 문제 영향'을 거론하며 반발하면서 한국이 처한 대러관계 '딜레마'가 더욱 부각되는 모습이다. 한국도 자유 진영 일원으로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지만, 한반도 문제 등을 고려해 한러관계를 계속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성도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다.

  • 尹 대만 발언에 中 "말참견 불용" vs 韓 "외교결례" 공방

    (베이징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김효정 기자 = 중국의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로이터 통신 인터뷰 발언을 둘러싸고 한국과 중국이 외교적으로 거친 공방을 벌였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 있으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라면서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의 내정이며,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핵심"이라고 말했다.

  • '골초' 父 김정은 옆 성냥 쥔 10살 딸 

    손가락에 담배를 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옆에 김정은의 10세난 딸 김주애가 두 손으로 성냥갑을 든 장면이 포착됐다. 조선중앙통신이 18일 공개한 김정은의 우주과학연구원 방문 사진들을 보면 김정은이 담배 한 개비를 손가락에 끼고 말을 하는 동안 그의 옆에 미성년자인 김주애가 두 손으로 성냥갑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 美 국방부 원칙 밝혀

    미국 국방부 고위당국자는 18일 북한이 핵으로 공격하면 핵으로 보복할 수 있다는 원칙을 밝혔다. 존 힐 국방부 우주 및 미사일방어 담당 부차관보는 미 하원 군사위원회 전략군 소위원회의 미사일방어 예산 청문회에서 '미국이 어느 시점에서 북한의 핵 위협을 미사일방어가 아닌 핵무기로 억제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 불에 그을린 인왕산과 치마바위를 바라보며

    서울 도심의 인왕산 정상에 오르면 '치마바위'가 자리하고 있다. 연산군의 이복동생인 중종의 본처 폐비 신씨의 전설이 담긴 바위다. 신씨는 연산군 처남인 신수근의 딸로, 반정 7일 만에 강제 이혼을 당하고 궁에서 쫓겨났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중종은 서슬 퍼런 반정 세력 앞에서 "조강지처를 어찌 내칠 수 있느냐"며 버텼을 정도로 부부애가 남달랐다.

  • 고교 졸업 앨범에 등장한 장애인 안내견

    한국은 4월 20일이 장애인의 날이다. 그러나 미국에는 장애인의 날은 별도로 없다. 그렇다고 장애인에 대한 이해나 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1990년 제정한 장애인법을 통해 미국에서 장애인은 고용에서 차별받지 않고, 모든 공공서비스와 편의시설 등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받는다.

  • 여고 앞 '애 낳을 여성구함' 현수막 건 50대 다시 재판받는다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여중·고 앞에 애 낳을 여성을 구한다는 내용으로 현수막을 내 건 혐의로 기소된 A(59)씨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건과 관련해 항소장을 법원에 냈다고 19일 밝혔다.

  • 엠폭스 환자 2명 늘어 18명…"모르는 사람과 밀접접촉 주의"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해외여행력이 없는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자 방역당국이 엠폭스 치료 병상을 지정하고 백신접종을 적극 안내하는 등 감시·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19일 국내 엠폭스 환자가 2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환자가 18명이 됐다고 밝혔다.

  • 文 '허망' 발언에…與 "불공정·내로남불 점철, 국민이 허망"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다음 달 개봉하는 자신의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5년간 이룬 성취가 순식간에 무너져 허망하다'고 발언한 데 대해 여당이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19일 논평을 내고 "지금 가장 허망한 생각이 드는 건 바로 국민"이라며 "문재인 정권 5년은 '소상공인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던 소득주도성장, 묻지마식 탈원전, 짝사랑 대북정책, 26전 26패 부동산정책' 등 불공정과 내로남불로 점철돼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