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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송언석 '기업 對美투자 확대요구' 발언, 명백한 허위"
대통령실은 28일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정부가 기업에 대미투자 확대를 요구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송 위원장의 주장에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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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美, 관세협상 농축산물 요구 사실…양보 최소화 노력"
대통령실은 28일 미국과 진행 중인 막바지 관세 협상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농축산물에 대한 요구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가능한 한 국민 산업 보호를 위해 양보 폭을 최소화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세 협상과 관련해 여러분이 잘 아시는 것처럼 미국 측 압박이 매우 거센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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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국에 수십조원 규모 '마스가(MASGA)' 프로젝트 제안
한미 양국이 8월 1일을 시한으로 두고 막판 관세 협상을 집중적으로 벌이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미국에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라는 이름을 붙인 수십조원 규모의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28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 하워드 러트닉 장관의 자택에서 진행된 한미 산업장관 협상에서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의 'MASGA 프로젝트'를 핵심으로 한 우리 정부 차원의 한미 조선 산업 협력 구상을 미국 측에 설명했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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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준석 '재보궐선거' 피의자 적시…내일 尹출석 불분명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022년 6·1 재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압수수색했다고 28일 밝혔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2022년 6월 1일 치러진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작년 4·10 국회의원 선거 등 부당 선거 개입, 공천개입 사건 관련해 이준석 대표의 주거지와 사무실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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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기말 미국에선 '죽음의 의사'(Dr. Death)로 불린 잭 키보키언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1990년대에 중증 환자 약 130명에게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안락사를 도왔다. 이 방식은 능동적 안락사로 불리는데, 요즘엔 조력 존엄사 또는 의사조력자살이란 용어를 쓴다.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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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빼고 전연령대 10만명당 자살률↑…19세이하 2.6명→4.6명
어르신을 제외한 전체 연령대에서 최근 자살률이 다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9세 이하 아동·청소년의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010년 3. 0명에서 2017년 2. 6명으로 줄었다가 2023년 4. 6명으로 다시 늘었다.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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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전당대회 세결집"…'끝모를 지지율 추락' 국힘 반전모색
대선 패배 이후 내우외환 상황으로 끝모를 지지율 추락에 직면한 국민의힘이 당 대표를 뽑는 8·22 전당대회 행사를 대규모로 진행해 분위기 반전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한동훈 전 대표의 불출마와 새 인물 부재, 여전한 찬탄(탄핵찬성) 대 반탄(탄핵반대) 대결 구도 등 이번 전대를 놓고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흥행에 벌써 빨간불이 켜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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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45명 제명 결의안' 박찬대에 "발악"·"실성" 원색 비난
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25일 자당 의원 45명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자 "발악", "실성" 등 원색적인 표현으로 비난을 퍼부었다.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의원의 결의안 제출에 대해 "이재명 정권이 특검과 민주당을 내세워 야당을 말살하고 일당독재를 완료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말했다.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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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尹체포저지 내란동조"…국힘의원 45명 제명 결의안 제출
더불어민주당의 8·2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은 25일 "국민의힘 국회의원 45명이 윤석열 내란 사태에서 인간 방패 역할을 했다"며 이들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런 사실을 알리며 "인간 방패 45인 국회의원 제명으로 이들은 국회에서 '내란 동조범'으로 공식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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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총격살인 유족 "피의자가 왜 그랬는지 이해 안 가"
아버지가 쏜 사제 총기 탄환에 맞아 숨진 아들의 유가족이 피의자가 범행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25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숨진 A(33)씨의 유가족은 전날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가 범행한 이유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왜 이런 일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202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