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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몰사고가 앗아간 신혼의 꿈…'내집마련 목표' 미얀마인도 희생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김철선 기자 = "회사에서 얻어준 집에서 함께 살았는데, 아주 열심히 사는 동료였다. 고국 미얀마로 돌아가 자기 집을 짓는 게 꿈이었다. ". 지난달 31일 서울 양천구 목동 빗물 배수시설 공사장에서 발생한 수몰 사고로 작업자 3명이 모두 숨졌다.

  • 한일 외교수장 최종담판도 '무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일본이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목록)에서 한국을 배제하는 상황이 유력한 가운데 청와대는 일본의 최종 결정 전까지 외교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나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열리는 태국에서 내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리는데, 미국의 중재 가능성을 어떻게 보는가'라는 물음에 이 같은 취지로 답변했다.

  • 국민 10명 중 7명 "내 삶은 불행"

    국민 10명 중 7명은 한 번이라도 '나의 삶은 불행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년 전만 해도 10명 중 6명꼴로 불행을 느꼈는데, 몇 년 새 그 수가 대폭 증가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31일 발표한 '현대인의 정신건강 인식조사'(만 19~59세 1000명 대상)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의 76.

  • "조은누리야 어디 있니" 9일째 수색도 성과 없이 끝나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에서 가족과 함께 등산을 나섰다가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14)양을 찾기 위한 9일째 수색도 성과 없이 끝났다. 31일 상당경찰서·육군 37사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부터 육군 특공·기동부대 등 400여명, 경찰 70명, 소방 인력 25명, 충북도청·청주시청 공무원 25명이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조양의 흔적을 찾는 데 실패했다.

  • '윤석열 친정체제' 구축한 서울중앙지검…적폐수사팀 대거 발탁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31일 이뤄진 검찰 중간 간부 인사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함께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검사들이 서울중앙지검 핵심 직위에 대거 배치된 점이 눈길을 끈다. 윤 총장과 국정농단·사법농단 수사 등을 통해 손발을 맞춰본 후배 검사들이 줄줄이 요직을 꿰차면서 서울중앙지검은 '윤석열 친정체제'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대법 "'김미화 명예훼손' 변희재, 1천300만원 배상하라"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보수논객' 변희재(45)씨가 언론보도를 통해 방송인 김미화씨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1천300만원을 물어주라는 확정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김씨가 변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변씨와 미디어실크에이치제이가 김씨에게 총 1천300만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 조국, 朴정부 위안부 합의에 "피해자 동의 없는 2차 가해"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31일 박근혜 정부 당시 체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를 겨냥해 "피해자의 동의가 없는 정부 간 합의는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한일 갈등의 기폭제가 된 강제징용 문제를 두고 문재인 정부가 '피해자 중심' 원칙을 고수하는 것과 같은 맥락의 발언이다.

  • 한국의 새로운 관광상품?

    최근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에서 비롯된 한국의 일본 불매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맥주, 의류, 애니메이션, 여행, 각종 공산품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일어나면서 외신도 이에 주목하고 있다. 원인을 제공한 일본조차도 놀라는 눈치다.

  • 잔인한 인생…79세 남편 씁쓸한 살인

    "20년 동안 아내 병간호에 지쳤다. 자식들 볼 면목도 없다. 미안하다. ". 지난 29일 오후 3시.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의 한 주택에서 70대 남성이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당시 남성은 모든 것을 체념한 듯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고, 경찰차에 올라탔다.

  • 교회 지인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한 비운의 20대 탈북자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 한 오피스텔에서 흉기를 휘둘러 30대 남성을 살해하고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한 피의자는 20대 탈북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피해자와 피의자는 교회에서 알게 된 사이로 확인됐으며 피해자는 새터민인 피의자를 전담하면서 전도를 하고 살림도 챙겨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