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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년 전 내지못한 부모 병원비 잊지 않고 '따뜻한 기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수십 년 전 한 의사가 자신의 부모에게 베푼 온정을 잊지 않고 48년 만에 기부로 갚은 사연이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낳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주식회사 무한의 대표이사 박종형(49) 씨. 박 씨는 지난 1일 "48년 전에 이 병원에 진 마음의 빚을 갚으러 왔다"고 말하며 부산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을 찾아왔다.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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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9일 판문점서 고위급회담…"평창·남북관계 개선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백나리 기자 = 남북이 9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문재인 정부 들어 첫 고위급회담을 개최한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북한이 오전 10시 16분경 우리 측에 회담과 관련한 전통문을 보내왔다"면서 "북한이 우리가 제의한 '9일 판문점 평화의집 고위급회담' 제안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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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남녀' 성소수자 편 후폭풍…학부모들 EBS 로비 점거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EBS TV 프로그램 '까칠남녀'가 성소수자 특집을 내보낸 후 일부 학부모들이 이에 반발해 EBS 사옥 로비를 점거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5일 EBS와 일부 학부모의 제보에 따르면 동성애를 반대하는 학부모 10여 명이 이날 경기도 일산 EBS 사옥 밖에서 항의 시위를 하던 중 오후 1시 40분께 로비로 들어왔다.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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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약하게 대화만 하지않겠다"…北·美·국내 겨냥 다각 메시지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5일 "과거처럼 유약하게 대화만 추구하지 않겠다"는 언급은 남북대화가 가시화하는 상황에서 북한과 미국, 그리고 국내를 향한 다차원적 메시지로 볼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한노인회 간부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강력한 국방력을 기반으로 대화와 평화를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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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임명된 신임 대사·총영사 중 직업 외교관이 아닌 특임공관장들 상당수는 '대사(大使) 고시'로 불리는 어학 시험을 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조선일보가 3일 보도했다. 직업 외교관들은 이 시험을 통과해야 공관장 지원 자격이 주어지는 것과 대비된다.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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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내 손 잡고 '주물럭'" 홍준표 "지가 먼저 내손 잡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류여해 전 최고위원 간 진흙탕 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누가 서로의 손을 먼저 잡았는가를 둘러싼 공방이 화제의 중심에 있다. 홍 대표는 3일 밤 TV조선의 시사 프로그램 '강적들'에 출연해 사회자인 전원책 변호사가 "홍 대표가 류 전 최고위원을 주막집 주모라고 불렀던데, 주모 손 뭐하러 잡았느냐"고 물었다.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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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정부 업무보고는 대통령이 아닌 국무총리가 받는다. 대통령이나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닌 국무총리가 정부 업무보고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올해 업무보고는 오는 18일에서 30일 사이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에서 총 8차례에 걸쳐 주제별로 열리며 이낙연 총리가 받을 예정이다.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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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논의에 가속도가 붙고 있지만 한편에선 양당 통합의 시너지가 예상보다 약하거나 역효과 혹은 '마이너스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뉴스1에 따르면 현재 국민의당이 39석, 바른정당이 11석을 보유하는 가운데 단순히 산술적으로 양당 통합의 결과로 50석의 '통합신당'창당을 기대할 수도 있겠으나, 국민의당이 분열수순을 걷고 있는 데 이어 바른정당 역시 내부에서 자유한국당으로의 추가 탈당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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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 앓던 미국인, 인천공항서 투신…"신변보호 소홀" 논란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평소 양극성 장애(조울증)를 앓던 중국계 미국인이 태국에서 LA로 가기 전 잠시 대기하기 위해 내린 인천국제공항 환승 구역에서 투신을 시도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미국인의 가족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항공사 측이 정신질환자라는 사실을 알고도 신변보호를 제대로 하지 않아 사고가 났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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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 월급 21만6천원→40만5천700원…87.8% 대폭 인상
공무원 보수도 2. 6% 인상…현장·위험직무 수당도 가산.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병장 월급이 지난해 21만6천원에서 올해 40만5천700원으로 오르는 등 병사 월급이 87. 8% 대폭 인상된다. 또 전체 공무원 보수는 작년보다 2.
2018-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