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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숲 속으로

    2017. 12. 29 yangdoo@yna. co. kr.

  • "2층 빨리빨리 다죽어" 절박한 요청…구조대는 지하 수색

    (제천=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대피할 데가 없어요. 빨리요 빨리. 사람 다 죽어 창문 열어". 지난 21일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났을 때 2층 여성 사우나에 갇힌 A씨는 119에 전화를 걸어 다급하게 구조를 요청했다.

  • '함께 사는 척' 딸 생일 미역국 돌렸다… 8개월간 치밀한 조작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고준희(5)양 시신유기 사건의 용의자인 친부 고모(36)씨와 고씨 내연녀의 어머니 김모(61)씨는 시신유기 사실을 숨기려고 치밀하게 알리바이(현장부재증명)를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고씨와 김씨는 준희양이 숨진 직후인 지난 4월 26일부터 이튿날까지 시신을 암매장한 뒤 실종 신고까지 8개월간 철저히 '이중생활'을 했다.

  • '실종 여아' 고준희양 결국 숨져…친부가 시신 야산에 버려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김동철 임채두 정경재 기자 =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실종 여아' 고준희(5)양이 결국 군산 한 야산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고양의 가족이 지난 8일 경찰에 거짓 실종 신고를 한지 22여일 만이다.

  • '성능 조작 애플' 5만원 할인으로 사과…불만폭주 여전

    애플은 28일(현지시간) 구형 아이폰 성능의 고의적 저하 논란에 공식으로 사과하고, 대체 배터리 교체 지원을 약속했다. 하지만 지원대책이 소비자의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낳으며 애플의 사과가 오히려 역풍을 낳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 여수항 출항 홍콩 선박 공해상서 北선박에 정유제품 이전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이상현 기자 = 여수항에서 떠난 홍콩 선적 선박이 공해상에서 북한 선박에 정유제품을 넘기는 유엔 결의 위반 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정부는 29일 "여수항에 입항해 정유제품을 환적하고 출항한 홍콩 선적 선박 '라이트하우스 윈모어'호가 10월 19일 공해상에서 북한 선박 '삼정 2호'에 정유제품을 선박 간 이전 방식으로 이전했음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 한국민의 '유별난 벤츠 사랑'

    한국이나 미국내 한국인들의 벤츠 사랑이 유별나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특히 올해 한국 시장에서 새 기록을 여러 개 만들었다. 지난달까지 판매량 6만4902대로 수입차 최초로 연간 판매량 6만 대를 넘어섰다. 중형 세단 E클래스는 수입차 단일 차종 최초로 연간 판매량 3만 대를 넘겼다.

  • 文정부 6444명 첫 특별사면 

    문재인 정부들어 첫 번째 특별사면이 29일 단행됐다. 법무부는 2018년을 맞아 강력범죄·부패범죄를 배제한 일반 형사범, 불우 수형자, 일부 공안사범 등 6444명을 특별사면한다고 밝혔다. 정치인 가운데는 17대 대선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2011년 징역 1년형이 확정돼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됐던 정봉주 전 의원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 "남들도 다하는데 뭐…" 사라진 양심

    # 미국 시민권자인 박모(63)씨는 백내장 증상으로 LA에 있는 병원을 찾았다가 엄청난 진료비에 기겁을 했다. 그의 결정은 '한국행(行)'. 한국에 거주하는 남동생의 건강보험증을 대여해 1년여 동안 35회 진료를 받았다. 한국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는 그가 고국으로부터 얻은 부당 이익은 174만원(약 1620달러)에 달했다.

  • 평퉁'美·中·日 편중'바뀌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해외자문위원 위촉 기준과 운영에 대한 일부개정법률안이 한국 국회에 발의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주선 국회부의장(국민의당)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자문위원의 위촉 기준 및 운영을 전반적으로 체계화하는 내용의 민주평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