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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6년만에 초등 입학연령 하향 추진…시작부터 논란 예고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가 29일 초등학교 취학연령을 현행 만 6세에서 5세로 1년 낮추는 내용의 학제개편 계획을 내놓으면서 추진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을 예고했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대통령 업무보고 사전브리핑에서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보육의 대상을 늘려 교육격차를 줄이고자 학제개편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 정부 수립후 인구 첫 감소

    지난해 한국의 총인구(국내 거주 외국인 포함)가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1인 가구는 처음으로 700만 가구를 넘어섰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인구센서스방식’에 따르면 지난해 총 인구는 5173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9만1000명(0.

  • 해외 원격 영상 증인 신문 첫 유죄 선고

    지난달 14일 한국 법정에 놓인 대형스크린에 미국 애틀랜타 총영사관과 연결된 화면이 나타났다. 화면에는 한국에서 성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이 앉아 있었다.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고, 피해자가 외국에 있어 혐의 입증이 어려워지자 검찰이 한국과 미국을 잇는 영상 증인신문을 실시한 것이다.

  • 尹대통령, '문자파문' 이틀만에 권성동과 대면 "며칠 고생했다"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최덕재 이동환 홍준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8일 울산에서 열린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하는 길에 장시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내부 총질 당대표'라고 표현한 텔레그램 메시지가 권 대행의 휴대전화를 통해 언론에 포착된 지난 26일 이후 이틀 만이다.

  • 검찰, 탈북 어민 귀순 의사에도 '강제 북송' 잠정 판단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조다운 기자 =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북한 어민들의 귀순 의사에도 불구하고 당시 정부가 이들을 북한으로 강제로 돌려보낸 것으로 잠정 판단하고 배경과 과정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 "검사시절 버릇" "구멍가게"…'법사위 첫출석' 한동훈에 野 난타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법무부 산하 인사정보관리단을 놓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야당 의원들 간 불꽃튀는 공방이 오갔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장관을 향해 법무부 장관 직속 인사정보관리단이 고위공직자의 인사검증을 맡는 데 대한 법적 근거가 없다고 몰아세웠다.

  • 김정은 "선제무력화 시도시 윤정권 전멸"…尹대통령 실명 비난도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윤석열 정부가 대북 선제타격 등 위험한 시도에 나설 경우 '전멸'할 것이라고 강하게 위협했다. 남한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공식 입장을 밝힌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직함없이 실명으로 거칠게 비난했다.

  • 민주 당대표 선거, 박용진·이재명·강훈식 3파전 압축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정윤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8·28 전당대회에 나설 당대표 후보가 박용진·이재명·강훈식 후보(이하 기호순) 등 3명으로 압축됐다. 민주당은 2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8명의 당 대표 후보를 대상으로 예비경선을 치른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도종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발표했다.

  • "文정부 국정원, '노영민 주재 회의서 북송방침 결정' 보고서"

    "대북송환서 '평균 5. 6일 소요' 野주장도 교묘한 왜곡"…전현정권 진실 공방 양상.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배영경 기자 = 지난 2019년 문재인 정부 국가정보원이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주재 회의에서 탈북어민 북송방침이 결정됐다'는 내용을 보고서에 담았었다고 정부 핵심 관계자가 27일 전했다.

  • 이준석, 문자논란에 "오해여지없이 정확히 이해"…'양두구육' 응수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안채원 홍준석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7일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서 개고기 받아와서 판다"고 말했다. '겉은 번지르르하나 속은 변변치 않은 것'을 뜻하는 사자성어 '양두구육'(羊頭狗肉)을 언급한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이른바 '문자 유출 사태'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