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서 부모 찾던 한 입양인의 쓸쓸한 죽음

    대한민국의 눈과 귀가 모두 충북 제천으로 쏠렸던 21일, 경남 김해에서 노르웨이 국적의 한 남성이 죽은 채로 발견됐다. 숨이 끊어진 뒤 약 열흘 지난 뒤였다.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사람은 가족도 친구도 아닌 고시원 관리인이었다.

  • 민주당-한국당, 접점없는 '개헌' 대치

    연말 정치권이 그간 잠잠하던 개헌 이슈로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31일 활동시한이 종료되는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 기한 연장 문제로 25일에도 한 치의 양보 없는 설전을 벌였다. 국회는 개헌을 둘러싼 갈등으로 대법관 임명동의안과 법안 처리가 무산되는 세밑 파행을 이어가고 있다.

  • 법적 분쟁 비화된 국민의당 통합 갈등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둘러싼 국민의당의 내부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까지 비화됐다. 박지원 정동영 천정배 의원 등 통합에 반대하는 '나쁜투표거부 운동본부' 참여 의원 20명과 일부 지역위원장은 25일 서울남부지법에 전당원 투표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 성완종 족쇄 푼 홍준표, 인물 영입 속도전

    '성완종 리스트' 족쇄를 걷어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위한 새 인물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홍 대표는 그동안 지방선거 때 차기 대선 후보로 키울 광역단체장 후보 2, 3명을 영입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 "여보 살려줘" 제천 화재 희생자들 절박했던 마지막 통화

    (제천=연합뉴스) 전창해 이승민 기자 = 지난 21일 발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대형화재와 관련, 사고 희생자가 변을 당하기 전 가족과 마지막 통화를 한 사연이 속속 전해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 오전 이번 화재 희생자의 시신이 안치된 제천서울병원 장례식장 내 유가족 대기실을 찾았다.

  • '성완종 리스트 의혹' 홍준표·이완구 무죄…대법 "증거 없어"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준표(63)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완구(67) 전 국무총리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3부는 22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대표와 이 전 총리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각각 확정했다.

  • "유리 안 깨 피해 커" 유족 항의…소방당국 "늑장 대응 아냐"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29명의 사망자를 낸 충북 제천 스포츠타운 화재 참사와 관련, 유족을 중심으로 안일한 초기 대응이 화를 키웠다는 비판에 대해 소방당국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이일 충북도소방본부장은 22일 제천시청에서 이상민 제천소방서장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초기 현장 상황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일부러 (건물) 유리창 깨는 것을 늦춘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 "하늘도 무심하시지" 엄마·딸·외할머니 3대 한꺼번에…

    하늘도 무심하다는 말 이외에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을 것 같다. 화마가 단란한 3대를 순식간에 집어삼켰다. 화목했던 가정은 한순간에 풍비박산 났다. 홀로 남은 사위이자 남편, 아빠는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에 망연자실했다.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에서 난 화재로 목욕을 갔던 할머니 김모(80)씨와 딸 민모(49)씨, 손녀 김모(19)양이 순식간에 불귀의 객이 됐다.

  • '과거를 묻지 마세요' 가수 나애심 별세

    1950~1960년대를 풍미한 가수 겸 배우 나애심씨(본명 전봉선·사진)가 지난 20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나씨는 지병으로 전날 오후 5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1930년 평남 진남포 출신인 고인은 1953년에 '밤의 탱고'를 발표하면서 가수로 데뷔했다.

  • 병역 기피자 53%가 '해외 불법체류자'

    한국 병무청이 공개한 지난해 병역의무 기피자 명단을 확인한 결과 절반 이상이 해외에 거주하는 불법체류자로 드러났다. 21일 공개된 기피자 명단 265명은 2016년 1월1일부터 12월31일 중 병역을 기피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기피유형별로는 국외 불법체류자(국외여행허가의무위반)가 139명(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