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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의 반전카드 '닭갈비 포장'…판결 못 뒤집은 까닭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김경수 경남지사가 허익범 특별검사의 주장을 뒤집기 위한 회심의 '반전 카드'로 제시한 닭갈빗집 사장의 증언이 재판부의 유죄 판단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항소심에서 식당 사장의 증언은 김 지사가 일명 '드루킹' 김동원씨로부터 댓글 순위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시연을 참관했다는 특검의 주장을 뒤집을 유력한 증거로 주목받았다.

  • 원화 22개월만에 최고, 코스피 29개월만에 최고…'바이든 효과'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국내 코스피 지수와 원화 가치를 계속 밀어 올리고 있다. 원화 가치는 22개월 만에 최고치로, 코스피 지수는 29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미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 해소와 막대한 경기 부양책 실현 기대감 등에 의한 미 달러화 약세가 코스피와 원화 강세를 이끌고 있다.

  • 문대통령 "바이든 측과 다방면 소통…평화공백 없게 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의 대선 승리와 관련, "새로운 행정부를 준비하는 바이든 당선인 및 주요 인사들과 다방면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한 데 이어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황상무 'KBS 뉴스9' 앵커 사표... "공영방송이 한쪽 진영 서면 안돼"

    'KBS 뉴스 9'의 진행자였던 황상무(56) 앵커가 KBS에 사표를 냈다. 황 앵커는 9일 사내 게시판에 "인생의 절반 이상을 몸담았던 KBS를 떠나려고 한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회사가 한쪽 진영에 서면 나머지 절반의 국민을 적으로 돌리는 일이다.

  • 수억 뜯어낸 무속인 철창행

    거짓 점괘로 수억 원을 가로챈 40대 무속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남성우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A 씨(43·여)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피해자 5명에 3억2900여만원 지급을 명령했다고 7일 밝혔다.

  • "최소한의 죄책감도 없다" 묻지마 등산객 살해범 '무기징역'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 인제에서 일면식 없는 50대 여성 등산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에게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형이 내려졌다. 춘천지법 형사2부(진원두 부장판사)는 6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모(23)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 고민정 "검찰 칼날 두렵다"…진중권 "대체 무슨 짓 했길래"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6일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그들의 칼날이 내게도 미치지 않을까 두렵기도 하다"고 말했다.

  • '월성 1호기 원전 의혹' 자료 확보…대전지검 전방위 수사 속도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등 고발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6일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와 한국가스공사 등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품 목록 정리에 들어갔다.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전날 정부세종청사 내 산자부와 대구 한국가스공사 본사 등에서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문서 자료들을 추리고 있다.

  • 김경수, 로그기록에 발목…'닭갈비 영수증' 변수 못됐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박형빈 기자 = 김경수 경남지사가 항소심에서 `닭갈비 영수증' 등 여러 증거를 내놓으며 무죄를 주장했으나, 결국 포털사이트 로그기록에 발목을 잡혔다. 서울고법 형사2부(함상훈 김민기 하태한 부장판사)는 6일 포털 사이트 로그기록을 근거로 김 지사가 댓글 순위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의 프로토타입(시제품) 시연을 참관했다고 인정했다.

  • 신혼부부 10쌍 중 1쌍 ‘외국인 배우자’와 결혼

    지난해 결혼한 부부 10쌍 가운데 1쌍이 외국인 혹은 귀화자와 결혼한 다문화 혼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이후 9년만에 다문화 혼인이 전체의 10%를 넘어섰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혼인 건수는 2만4721건으로 2018년에 비해 948건, 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