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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서워서…당신하고 더는 못살겠다”

    비무장 흑인을 무릎으로 짓눌러 사망하게 한 백인 경찰의 아내가 이혼을 신청했으며 그 아내는 라오스 몽족 난민 출신 여성으로 지난 2018년 ‘미세스 미네소타’ 미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밤새 헬기·사이렌 소리"…긴장감 감도는 LA 한인타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밤새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와 헬기 소리가 들렸어요. 제발 제2의 로스앤젤레스(LA) 폭동 피해가 없기를 기도합니다". 휴일인 31일(현지시간) LA 시내 '코리아타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 뉴욕시장 딸, 흑인사망 시위 참여했다 체포…엄마가 흑인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미국에서 비무장 흑인을 향한 백인 경찰의 가혹행위로 촉발된 항의 시위에 뉴욕 시장의 딸이 가담했다가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31일(현지시간) 미 NBC방송,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의 딸인 키아라 더블라지오(26)가 불법 집회에 참여해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 엿새째 미 시위 140개 도시 확산·통금만 40곳…軍 5천명 투입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을 짓눌려 흑인 남성이 사망하면서 촉발된 미국의 유혈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는 등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31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는 휴일을 맞아 미국 140개 도시로 번졌다.

  • 미 안보보좌관, 안티파 거론 "법집행, 조직적 인종주의 없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1일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관의 강압적 체포 과정에서 숨진 뒤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것과 관련, '안티파 과격분자들'에 대한 책임론을 거듭 제기했다.

  • "정상화 시켜달라" 미 교회, 연방 대법원에 개입 요청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미국 시카고 대도시권의 두 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교회 정상화"를 위한 연방 대법원의 개입을 요청했다. 28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엘림 루마니안 오순절 교회'와 '로고스 침례교회'는 " 일리노이 주지사가 코로나19 자택대피 행정명령 시행 과정에서 미국 시민의 기본권인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며 연방 대법원에 "일요일인 오는 31일까지 금지명령(injunction)을 내려달라"는 청원서를 전날 제출했다.

  • '미 흑인 사망'에 유혈폭동 격화…911 녹취록 공개

    (로스앤젤레스·서울=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이상헌 기자 = 미국의 비무장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숨진 이후 분노한 시위대가 폭동을 일으키는 등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미국의 누적 사망자가 10만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자칫 이번 사건이 코로나19로 억눌린 민심을 더욱 자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 트럼프, 29일 회견 '홍콩특별지위' 박탈 주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백악관 오벌오피스(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요일(29일)에 중국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 합의를 분명하게 유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중국과 관련하여 우리가 하려는 것에 대해 내일 발표할 것"이라고만 언급, 구체적 부연을 하지 않았다.

  • 보스턴 마라톤 취소…124년 역사상 처음

    코로나19 사태로 당초 연기됐던 올해 보스턴 마라톤 대회가 결국 취소됐다. 2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보스턴 마라톤 대회 조직위는 이같이 결정했다. 보스턴육상연맹의 콤 그릴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의 스태프와 참여자, 자원봉사자, 지지자들뿐 아니라 커뮤니티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취소 배경을 밝혔다.

  • 유엔 인권대표 "미 당국, 흑인에 가혹행위 경찰 조처해야"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최근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무장하지 않은 흑인이 숨진 사건을 비판하며 당국에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미첼 바첼레트 대표는 28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당국은 그런 살인이 일어나지 않도록, 그리고 사건이 일어났을 때 정의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진지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