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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실수로 추방' 美합법체류자 "밤새 9시간 무릎 꿇린채 폭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실수로 잘못 추방됐다가 천신만고 끝에 가족과 재회한 엘살바도르 출신 남성이 수용소에서 겪은 폭력과 가혹행위를 폭로했다. 2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출신 미국 체류자 킬마르 아브레고 가르시아(29)는 이날 메릴랜드주 연방지방법원에 관련 내용이 담긴 서류를 제출했다.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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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발생한 차량 총격 사건으로 4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상자 중 최소 3명은 위독한 상태다. 사건은 전날 오후 늦게 시카고 리버 노스 지역에서 발생했다. 언론들은 한 래퍼의 음반 발매 파티가 열렸던 식당 겸 라운지 밖에서 사건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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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58%만 "나라에 강한 자부심"…역대 최저치로 뚝
미국인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미국인이 급격히 적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갤럽의 최신 조사에서 미국인의 58%만이 미국인임을 '극도로' 또는 '매우' 자랑스러워한다고 답했다.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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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일 플로리다주의 오지에 조성된 5천명 수용 규모의 불법이민자 구금 시설을 방문해 강경한 이민정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이 수용소는 일명 '악어 알카트라즈(Alligator Alcatraz)릫로 이 명칭은 미국에서 ‘탈출 불가능한 감옥’으로 악명 높았던 샌프란시스코 알카트라즈 섬 감옥의 이미지를 차용, 플로리다 늪지대의 상징인 악어(alligator)와 결합해 만들어졌다.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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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강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국 힙합계 거물 숀 디디 콤스(55·사진)가 핵심 혐의에서 무죄를 인정받으며 종신형 위험에서 벗어나게 됐다. 2일 뉴욕 남부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콤스에 적용된 5개 범죄 혐의 가운데 최고 종신형이 가능한 핵심 혐의 성매매 강요 2건과 범죄단체 활동 공모 1건에 대해 무죄 평결을 내렸다.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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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CBS 방송을 상대로 지난해 대선에서 민주당에 유리한 보도를 했다며 소송전을 벌인 끝에 거액의 합의금을 챙기게 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CBS 방송 모회사인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2일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양측이 1천600만 달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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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에서 위스키 1만 병을 실은 대형 트레일러가 고속도로에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놀랍게도 단 한 병의 손상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6월 27일 오전 7시경 워싱턴주 노스벤드 인근 I-90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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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상공에서 헬리콥터를 통해 수천 달러의 현금이 ‘비처럼’ 뿌려지는 바람에 주민들이 길거리에 쏟아져 나왔다. 디트로이트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디트로이트 그라티오트 애비뉴와 코너 스트리트 상공에서 한 대의 헬리콥터가 돌며 수천 달러의 현금을 살포했다.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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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거물 퍼프대디 운명 어떻게?…"배심원단 대부분 혐의 결론"
성범죄 등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미국 힙합계 거물 숀 디디 콤스(55)의 혐의 상당수에 대해 배심원단이 평결을 내린 것으로 전해지면서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 아룬 수브라마니안 판사는 배심원단이 콤스에게 적용된 5개 혐의 가운데 4개 혐의에 대한 평결을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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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BI, 취업사기·가상화폐 탈취 北일당 수배…보상금 68억원
미 연방수사국(FBI)이 미국 블록체인 업체에 원격으로 위장 취업한 뒤 가상화폐를 탈취한 북한 국적자 4명에 대해 수배령을 내리고 거액의 보상금을 내걸었다. 1일(현지시간) FBI에 따르면 미 조지아주 북부 검찰청은 지난달 24일 전신 사기·자금세탁 공모 등 혐의를 받는 북한 국적 20대 남성 4명에 대해 연방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202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