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러스투어]

7월3일 독립기념일 연휴 스페셜 낭만의 '일일 기차 여행' 

샌디에고·라호야 코스, '당일치기'특선
눈부신 경치 최상의 점심…설레는 가슴
"팬데믹 고통 시니어 부모님 환상의 일탈"

새로운 여행문화를 선도해 가는 코러스투어(대표 마이클 베일리가 여행에 목마른 고객들, 특히 시니어 세대의 어르신들을 위해 남가주 일대 여행지를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다양한 일일관광 프로그램을 마련, 호응을 얻고 있다. 그 첫번째 일정이 7월3일 떠나는 독립기념일 특선 샌디에고·라호야 기차여행 이다. LA 코러스투어에서 출발해 오렌지 카운티를 경유, 샌후안카피스트라노에 가서 샌디에고 행 기차를 타고 태평양 해안을 달려 라호야까지 간다.

미국에선 기차를 탈 기회가 거의 없다. 그러나 생각보다도 훨씬 가까운 곳에 낭만이 넘치는 기차가 있다. 샌후안카피스트라노에서 오션사이드 까지 1시간 남짓 걸리는 가까운 거리이지만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기차에서 아늑한 바다의 정취에 빠져든다. 차창가 자리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커피 한잔을 마시며 정다운 대화를 나누다 보면 목적지에서 내리기가 아쉬워진다.

아름다운 라호야 해변에는 수많은 바다사자들이 한가하게 낮잠을 즐기고 있다. 해변에서 바라보는 태평양 바다는 수없이 밀려오는 파도와 평온하게 날으는 갈매기 떼가 어우러져 고국의 동해안 풍경처럼 정겹게 다가온다. 멀리 수평선 너머로 그리운 고국이 손에 잡힐 것 같아 끝없이 고향생각에 잠긴다.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바다와 높푸른 하늘을 만끽하며 정다운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하는 점심식사는 여행의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그동안 팬데믹으로 갇혀 지내면서 함께 식사를 할 곳이 없어서 얼마나 답답했던가? 여행할 때 즐거운 식사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기 때문에 코러스투어는 고객들을 항상 최고의 식당으로 모신다. 그래서 이래저래 코러스투어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그리고 다음은 세계적인 미항 샌디에고다. 페리를 타고 코로나도 섬으로 뱃놀이를 나간다. 하루 여행이지만 버스, 기차, 배를 모두 타보니 어린 아이들마냥 신이 난다. 바닷물을 가르며 달리는 페리 주변으로 갈매기들이 모여든다. 도시에서 가까운 섬 휴양지인 매력이 넘치는 코로나도는 완벽한 해변으로 둘러싸여 조용한 휴가지와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코로나도 비치에 우뚝 서있는 “호텔 델 코로나도(Hotel Del Coronado)”는 1888년에 지어진 성과 같은 웅장한 빅토리아풍 건축물이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이다. 미국 역사 기념물이자 17세기 스타일의 붉은색 탑이 돋보이는 이 호텔은 1세기가 넘는 오랜 세월 동안 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고위 관리, 그리고 수많은 영화 배우들이 묵고 간 명소이다.

마릴린 먼로가 나오는 1959년 코미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Some Like It Hot)”를 이곳에서 촬영하기도 했었다. 아치형 코로나도 브리지로 육지와 연결된 작은 섬 코로나도는 해안가의 멋진 고급 주택과 잘 가꾼 정원, 상점, 레스토랑, 갤러리, 극장들이 어우러져 동화 속의 마을처럼 예쁜 곳이다. 샌디에고 베이 건너편 샌디에고 다운타운의 광활한 스카이라인을 바라보며 LA로 돌아오며 또 다시 느낀다. “역시 코러스투어와 함께 하는 여행은 무언가 다른 특별한 것이 있다.”

▶문의: (213)746-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