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이재명·김동연·김문수·홍준표

가톨릭 김경수·한동훈·안철수·이준석

조직력, 응집력 돋보이는 교계 추파

 

조기 대선을 앞두고 대선 주자들의 종교에 관심이 쏠린다.

역대 선거를 보면 조직력, 응집력이 돋보이는 종교계는 ‘핵심 표밭’이기 때문에 대선 주자들은 너도나도 각 종교계에 추파를 던질 수밖에 없다. 정치와 종교는 분리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선거를 앞둔 대선 주자들과 종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지난 4월 20일 부활절 때도 각 당 대선 주자들은 대부분 교회를 찾거나 관련 메시지를 냈다. 2024년 기준 한국 기독교 신자는 828만 명으로 이는 전체 인구의 16.2%에 해당한다.

대선 후보중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독교 신자다. 국민의힘 김문수 전 장관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기독교다.

이들은 바쁜 시간을 쪼개어 부활절 예배 현장을 찾았다.

역시 기독교 신자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를 찾아 부활절 예배를 드렸다.

대선 후보중 가톨릭 신자는 민주당의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한동훈 전 대표 등이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도 가톨릭 신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