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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경 실무진 지쳐가는데 개혁 무슨 소용…의미없는 경쟁구도"

    이재명 정부가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를 통한 고강도 '검찰 개혁'을 예고한 가운데, 정작 개혁 논의에서 빠진 수사 현장의 애로사항을 담은 한 형사부 검사의 글이 검찰 내부에서 공감대를 모으고 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검 형사1부 소속 김지혜(사법연수원 47기) 검사는 지난달 29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지쳐가는 실무진, 의미 없는 경쟁 구도'라는 글을 올렸다.

  • '추석전 검찰개혁 얼개' 언급한 李대통령…기소청 전환 탄력받나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수사·기소 분리를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검찰청에서 직접수사 기능을 제외한 기소청 또는 공소청 체제로의 전환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동일한 주체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동시에 가지면 안 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는 것 같다"며 "기소를 위해 수사하는 나쁜 사례가, 우리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하는 긴 시간 동안 더 악화했다"고 말했다.

  • "100년후 韓인구 753만명…생산인구 1명이 노인 1.4명 부양"

    지금과 같은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경우 100년 후엔 대한민국 인구가 현재의 15%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노인 인구 증가로 2100년엔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노인 140명을 부양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 민중기 특검팀, 김건희 여사 출국금지…본격 수사 시동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수사 준비 기간이던 지난달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으면서 김 여사에 대한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했다.

  • '尹탄핵 찬성파' 안철수, 혁신위원장으로…파괴적 개혁 요구도

    2일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내정된 안철수 의원은 수도권 4선 국회의원으로 당내 소신·개혁파로 분류된다. 지난해 두 차례 걸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반대 당론'을 거슬러 모두 찬성표를 던진 게 대표적이다.

  • 폭염에 하루 51명 응급실행…온열질환자 작년보다 30% ↑

    연일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열탈진,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전국에서 51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 전국 500여 개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524명이다.

  • 尹측 "5일 오전 9시 내란특검 출석요구 응할것…적극 진술 입장"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는 5일 오전 9시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의 소환 요구에 응하기로 했다. 특검이 출석 시간을 1시간 늦춰달라는 조정 요청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한발 물러선 것이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2일 "출석 요구에 응할 것"이라면서 "당일 오전 9시 정각에 도착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10∼20분 정도 늦더라도 출석해서 진술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내란특검, 尹 최측근 수행실장 소환조사…한덕수 출국금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2일 계엄 당시 국무회의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실 수행실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을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창녕 우포 따오기 자연 번식 첫 성공…한반도 멸종 46년 만

    경남 창녕군은 야생에서 태어난 우포 따오기가 처음으로 자연 번식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보호받는 따오기의 자연 번식은 1979년 한반도에서 따오기가 멸종된 지 46년 만이며, 2019년 첫 자연 방사 기준 6년 만에 이룬 값진 성과라고 설명했다.

  • 찜통더위에 전국 곳곳 '역대 가장 더운 6월 하루' 신기록 속출

    푹푹 찌는 무더위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6월 일평균 기온 최고 기록이 줄줄이 경신됐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6월의 마지막 날인 전날 일평균 기온이 26. 2도를 기록하며 1904년 4월 관측 이래 역대 6월 중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