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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 30년 만에 남아 선호가 약해지고 딸 선호 현상이 뚜렷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11일 여론조사기관 갤럽 인터내셔널이 2024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44개국 성인 4만47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한국인의 28%가 '아이를 한 명만 가질 경우 딸을 원한다'고 답했다.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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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방용승(61·사진) 전북겨레하나 공동대표가 임명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랜 기간 시민 사회에서 통일 운동을 해 온 활동가로 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 다시 만들어내 민주평통에 새 바람을 불러올 적임자"라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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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구속…尹과 헌정 첫 前대통령 부부 동시구속
김건희 여사에 대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발부했다.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같은 시기에 구속되는 처지가 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후 늦게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청구된 김 여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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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서울남부구치소 독방 수감…예우 없고 경호도 중단
김건희 여사에 대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구속영장이 12일 발부되면서 김 여사가 구치소에 정식 수용됐다. 이날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종료 후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대기하던 김 여사는 수용실이 배정되는 대로 수용동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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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은 1945년 해방 이후 80년이 지났지만 친일 잔재가 청산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복회는 지난 1∼7일 코리아데이터월드에 의뢰해 일반 국민 1천명, 독립유공자 후손 850명을 대상으로 광복 80주년 계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 국민의 70.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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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김의겸 등 '청담동 술자리 의혹' 허위…한동훈에 배상"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이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와 관련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1심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정하정 부장판사)는 13일 한 전 대표가 김 청장과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 전 대표 등을 상대로 제기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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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일 앞 한미정상회담…'트럼프식 리얼리티 TV쇼' 대비 관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리얼리티 TV쇼를 방불케 하는 트럼프식 정상회담에 대한 대비도 중요해졌다. 미국을 상대하는 각국 정상 입장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은 임기 중 외교 일정 가운데 손꼽힐 만큼 중요한 일정이기에, 밀도 있는 협의를 진행하길 희망하는 것이 당연하다.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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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구속에 광폭행보…국민의힘·감사원도 압수수색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파헤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구속 하루만인 13일 관저이전 특혜 의혹 수사를 본격화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였다. 김 여사 신병을 확보하자마자 구속영장에 적시된 이른바 '3대 의혹' 외 다른 의혹으로 범위를 확대하며 수사 속도를 한층 높이는 모양새다.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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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가 할퀸 서울…흙탕물이 도로 삼키고 대형 땅꺼짐까지
13일 오전부터 서울에 내린 많은 비로 도로가 침수되고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서울 시내 하천 29개 전체가 빗물로 수위가 높아지며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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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방자제 서약?…고성·욕설 아수라장 재연 국힘 전대 연설현장
국민의힘이 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12일 개최한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는 지난 8일 첫 연설회 당시와 같은 '극한 충돌' 양상이 이어졌다. 이날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 시작에 앞서 후보자들은 상호 비방·모함을 배격한다는 내용의 '공정경쟁 준수 서약'을 했지만, 행사는 초반부터 각 후보 지지자들의 욕설과 고성으로 얼룩졌다.
2025-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