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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반전카드 '닭갈비 포장'…판결 못 뒤집은 까닭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김경수 경남지사가 허익범 특별검사의 주장을 뒤집기 위한 회심의 '반전 카드'로 제시한 닭갈빗집 사장의 증언이 재판부의 유죄 판단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항소심에서 식당 사장의 증언은 김 지사가 일명 '드루킹' 김동원씨로부터 댓글 순위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시연을 참관했다는 특검의 주장을 뒤집을 유력한 증거로 주목받았다.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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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22개월만에 최고, 코스피 29개월만에 최고…'바이든 효과'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국내 코스피 지수와 원화 가치를 계속 밀어 올리고 있다. 원화 가치는 22개월 만에 최고치로, 코스피 지수는 29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미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 해소와 막대한 경기 부양책 실현 기대감 등에 의한 미 달러화 약세가 코스피와 원화 강세를 이끌고 있다.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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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바이든 측과 다방면 소통…평화공백 없게 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의 대선 승리와 관련, "새로운 행정부를 준비하는 바이든 당선인 및 주요 인사들과 다방면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한 데 이어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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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무 'KBS 뉴스9' 앵커 사표... "공영방송이 한쪽 진영 서면 안돼"
'KBS 뉴스 9'의 진행자였던 황상무(56) 앵커가 KBS에 사표를 냈다. 황 앵커는 9일 사내 게시판에 "인생의 절반 이상을 몸담았던 KBS를 떠나려고 한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회사가 한쪽 진영에 서면 나머지 절반의 국민을 적으로 돌리는 일이다.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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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점괘로 수억 원을 가로챈 40대 무속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남성우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A 씨(43·여)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피해자 5명에 3억2900여만원 지급을 명령했다고 7일 밝혔다.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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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죄책감도 없다" 묻지마 등산객 살해범 '무기징역'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 인제에서 일면식 없는 50대 여성 등산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에게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형이 내려졌다. 춘천지법 형사2부(진원두 부장판사)는 6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모(23)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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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검찰 칼날 두렵다"…진중권 "대체 무슨 짓 했길래"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6일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그들의 칼날이 내게도 미치지 않을까 두렵기도 하다"고 말했다.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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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1호기 원전 의혹' 자료 확보…대전지검 전방위 수사 속도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등 고발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6일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와 한국가스공사 등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품 목록 정리에 들어갔다.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전날 정부세종청사 내 산자부와 대구 한국가스공사 본사 등에서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문서 자료들을 추리고 있다.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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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로그기록에 발목…'닭갈비 영수증' 변수 못됐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박형빈 기자 = 김경수 경남지사가 항소심에서 `닭갈비 영수증' 등 여러 증거를 내놓으며 무죄를 주장했으나, 결국 포털사이트 로그기록에 발목을 잡혔다. 서울고법 형사2부(함상훈 김민기 하태한 부장판사)는 6일 포털 사이트 로그기록을 근거로 김 지사가 댓글 순위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의 프로토타입(시제품) 시연을 참관했다고 인정했다.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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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결혼한 부부 10쌍 가운데 1쌍이 외국인 혹은 귀화자와 결혼한 다문화 혼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이후 9년만에 다문화 혼인이 전체의 10%를 넘어섰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혼인 건수는 2만4721건으로 2018년에 비해 948건, 4% 증가했다.
2020-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