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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日언론에 "한덕수·한동훈 담화는 제2의 내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지난 8일 함께 국정을 챙기겠다는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비상 계엄에 이은 "제2의 내란"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9일 보도된 아사히신문과 단독 인터뷰에서 국민이 대통령에게 맡긴 권력을 사유화해 대행시키는 것은 헌정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이며 헌법과 법률에 명시되지 않은 행위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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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시추선 도착…'탄핵정국 부담' 석유공사, 사진만 배포
동해심해 가스전 유망구조에 석유·가스가 묻혀 있는지를 확인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가 9일 오전 6시 부산항 남외항에 입항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느닷없는 계엄령 선포 이후 이어진 탄핵정국 속에 현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프로젝트명 '대왕고래' 가스전 시추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 것이다.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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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단장 "'의원 150명 넘으면 안된다, 끌어낼수 있나' 지시받아"
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됐던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707특수임무단의 김현태(대령) 단장이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상황을 증언했다. 김 단장은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국방부 청사 건너편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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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혼란의 '질서있는 퇴진'…결론 도출 못하고 종일 격론
국민의힘은 9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의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 등 '퇴진 로드맵'을 놓고 종일 내부 격론을 이어갔다.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와 비상의원총회, 중진 회동이 잇달아 진행됐지만 구체적인 결론은 내지 못한 채 오히려 혼란상을 노출했다.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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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폐기후 금융시장 휘청…환율 1,440원 위협·주가 연저점
코스피 2. 78%↓·코스닥 5. 19%↓…개인이 1조원 내던졌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폐기 후 첫 거래일인 9일, 원/달러 환율이 장 중 1,440원대에 바짝 다가서고 코스피 지수가 2,360대로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국회에서 탄핵안 표결이 국민의힘 의원들 불참으로 무산되면서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정국 불안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자 원화 가치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주가가 연중 최저점까지 밀려났다.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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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금에도 침묵한 尹대통령…대통령실, '강제수사' 전망에 촉각
윤석열 대통령이 9일에도 공식 일정 수행이나 입장 발표를 하지 않은 채 사실상 칩거 상태에 들어갔다. 법무부가 내란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수사를 받는 윤 대통령의 출국금지 사실을 공개한 이날 오후에도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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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저녁도 국회 앞 '촛불' 집결…"尹 탄핵·與 해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등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9일 국회 앞에서 다시 열렸다. 오후 6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촛불집회에는 시작 기준으로 주최 측 추산 4천명, 경찰 비공식 추산 2천명이 참가했다.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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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검찰과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경쟁적 수사망이 윤석열 대통령의 주변을 조여오고 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사상 초유의 출국금지까지 이뤄지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압수수색이나 체포 등 강제수사도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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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기류 증폭에 韓과 회동…용산, 당혹감·난맥상 표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6일 여당 내 기류가 요동치면서 대통령실은 당혹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윤 대통령의 추가 담화를 두고 종일 소문이 떠돌았고, 계엄 당시 윤 대통령의 국회의원 체포 지시가 없었다는 공지를 냈다가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공지를 취소하는 등 난맥상도 표출됐다.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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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방문설에 국회 한때 '들썩'…野, 스크럼 짜고 "용납 못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6일 오후 윤 대통령이 국회를 전격 방문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일대가 들썩였다. 윤 대통령의 국회 방문설은 이날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회동 직후 들리기 시작했다.
2024-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