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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일한 증거는 머리카락"…13년 전 '우물 속 여인' 피살 재조명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경찰이 '브레인스토밍' 기법을 처음 도입해 원점에서 다시 실마리를 풀어보려는 이른바 동해 학습지 여교사 피살사건은 13년 전인 2006년 3월 14일 동해 심곡동 약천마을에서 발생했다. 이 마을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시조 작가 약천(藥泉) 남구만(南九萬·1629∼1711)이 유배 생활을 했던 곳이다.

  • 39년만에 광주법정에 선 전두환…사과는 없었다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천정인 기자 = 전두환(88) 전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39년 만에 피고인 신분으로 광주 법정에 섰다. 전씨는 5·18 당시 시민을 향한 발포 명령이나 헬기 사격에 대한 질문을 외면하거나 전면 부인해 법정 안팎에 있던 광주시민들을 분노케 했다.

  • 법원, MB 경호원·수행비서 접견 허가…가사도우미는 '보류'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황재하 기자 = 법원이 보석으로 풀어준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경호원·수행비서와의 접견과 통신을 허가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8일 이 전 대통령 측의 보석 조건 변경 허가 신청서를 검토한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 '댓글조작 실형' 김경수, 구속 37일 만에 보석 청구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지사가 법원에 보석(조건을 내건 석방)을 청구했다. 지난 1월 30일 법정 구속된 이래 37일 만이다. 김 지사의 변호인은 8일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 "가요무대 출연시켜줄게" 중견가수 동생 사기혐의 법정구속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TV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시켜주겠다고 속여 무명 가수에게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중견가수 동생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추성엽 판사는 8일 사기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이모(52)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 한국 '성차별왕' 굴욕…OECD 회원국 중 유리천장 최악판정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한국의 양성평등 수준이 국제무대에서 또다시 굴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발표한 2019년 '유리천장 지수'에서 한국은 조사대상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 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 야쿠르트 아줌마 대신 '프레시 매니저'

    '야쿠르트 아줌마'가 '프레시 매니저(Fresh Manager)'로 바뀐다. 한국야쿠르트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회사의 상징과도 같은 '야쿠르트 아줌마'의 명칭을 48년 만에 바꾼다고 7일 밝혔다. 1969년 설립된 한국야쿠르트는 1971년 47명의 야쿠르트 아줌마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배달 사업에 나섰다.

  • 여성단체 "백래시 중단하라"…김기덕 감독 3억 손배소 규탄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김기덕 감독이 영화계 '미투'와 관련해 여성단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자 여성계가 "피해자와 정의를 바라는 모든 사람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 한·중 미세먼지 비상조치 공동시행 추진…인공강우 실험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인공적으로 비를 내리게 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한국과 중국의 공동 실험이 올해 서해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중국과 공동으로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 '자택구금' MB 접견·통신 제한 지켜질까…"확인 어려워"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법원이 이명박(78) 전 대통령을 석방하면서 '가택 구금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하고 엄격한 보석조건을 내걸었으나 이 같은 조건이 제대로 지켜질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전날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보석을 허가하면서 주거지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으로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