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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집무실 광화문 이전 보류…현정부서 사실상 무산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임형섭 박경준 기자 =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대통령집무실 광화문 이전'을 보류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 이후 장기과제로 삼겠다는 것으로, 사실상 현 정부에서 공약 이행이 무산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 '국정농단' 우병우 384일 만에 석방…심경 질문엔 묵묵부답

    (의왕=연합뉴스) 최종호 류수현 기자 =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묵인 혐의와 국가정보원을 통한 불법사찰 혐의로 각각 기소돼 재판 중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구속기한 만료로 3일 석방됐다. 우 전 수석은 이날 새벽 0시 8분께 수감돼 있던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나왔다.

  • '극단선택 예고' 신재민 모텔서 발견…"생명 지장없어"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김철선 기자 = 정부의 KT&G 사장교체 시도와 적자국채 발행 압력이 있었다고 주장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3일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고 잠적했다가 반나절 만에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께 신 전 사무관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는 112신고가 그의 대학 친구로부터 접수돼 경찰이 긴급히 소재 파악에 나섰다.

  • '靑 특감반 의혹' 김태우 검찰 출석…"청와대 행태에 분노"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수사관이 3일 첫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김 수사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청와대 특감반의 여권 고위인사 비리 첩보 및 민간인 사찰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

  • '애플 쇼크'에 코스피 2,000선 붕괴…2년1개월 만에 최저

    '안전자산' 엔화 강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8. 7원 상승.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미국의 간판 IT 기업 애플발 충격으로 3일 2,000선 아래로 내려가며 약 2년 1개월 만의 최저치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

  • '세대교체' 4대 기업 총수, 신년회서 처음으로 한 자리 '눈길'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최재서 기자 = 삼성·현대차·SK·LG[003550] 등 국내 4대 대기업그룹의 '젊은 총수'들이 2일 새해 벽두부터 한 테이블에 둘러 앉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초청한 신년회에 참석한 것으로,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총괄부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각 그룹에서 '세대교체'된 젊은 총수 4인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사실상 처음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 118일만에 법정 나온 MB, 주민번호 질문에 "뒷번호 모르겠다"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지난해 1심 선고 당시 생중계에 반발하며 법정 출석을 거부한 뒤 4개월여 만에 항소심 재판에 모습을 드러낸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다소 수척해 보였지만 대체로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서울고법 형사1부(김인겸 부장판사)는 2일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사건 첫 재판을 열었다.

  • 신재민 "차영환 당시 靑 비서관이 국채 보도자료 취소 요구"

    (서울·세종=연합뉴스) 정책팀 김경윤 정수연 기자 = 청와대가 국채업무에 관해 무리하게 기획재정부를 압박했다고 폭로한 신재민(33·행정고시 57회)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은 국채 관련 보도자료 취소를 요구한 인물이 차영환(현 국무조정실 2차장) 당시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이라고 2일 주장했다.

  • '정신질환 범죄' 또 논란…"강력 처벌해야" vs "죄인 낙인 안돼"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진료 도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과 관련, 정신질환자에 대한 부실한 관리가 또다시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범행을 저지른 박모(30)씨가 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다 퇴원 후 오랜 기간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 '180억 기부, 140억 세금폭탄' 황필상 박사 별세…시신기증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180억원 기부에 140억원대 증여세를 부과한 세무당국에 맞서 지루한 법정 다툼을 벌였던 황필상(71) 박사가 31일 별세했다. 생전 사회에 280억원가량을 환원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자신의 시신을 병원에 기증하며 마지막 길에도 나눔을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