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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쇼크…'올 것이 왔다'

    안희정(사진) 전 충남지사의 정무비서 성폭행에 대한 폭로가 나온 5일 정치권은 예견된 일이 벌어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회의원과 고위급 보좌진이 직접 하위직 보좌진을 사실상 '낙점'하는 등 강력한 인사권을 무기로 '권력형 성폭력'을 저지르는 사례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 생존 전직 대통령 4명 모두 포토라인에…

    검찰이 6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역대 전직 대통령 11명 중 5명이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후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조선일보는 현재 살아 있는 전직 대통령 4명 중 2명은 사형과 무기징역 등 중형을 선고받았고, 1명은 구속됐으며, 나머지 1명도 사법처리 위기에 처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 김관진 또…

    국군 사이버사령부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국방부 수사를 축소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김관진(68)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두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허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7일 김 전 장관에 대한 검찰의 두 번째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하며 "종전에 영장이 청구된 사실과 별개인 본건 범죄사실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 황준국  駐英대사 귀임 조치

    외교부는 6일 박근혜 정부 시절 체결된 제9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의 협상 대표였던 황준영(사진) 주영(駐英) 대사를 이달 중 본부로 귀임(歸任)시키겠다고 밝혔다. 표면적인 이유는 황 대사가 2014년 협상 과정에서 미국과 협의한 내용 일부를 고의로 국회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 [이·사·진] '퍼스트레이디'이설주 데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특사단과의 4시간 12분간 진행된 만찬에서 부인 이설주까지 참석토록 했다. 이설주는 학창시절(금성학원)이던 2005년 인천에서 열린 아시아육상경기대회에 응원단으로 방한한 적이 있다. 하지만 김정은과 결혼한 것으로 확인된 2012년 7월 이후 퍼스트레이디로 한국 관계자를 나선 건 처음이다.

  • '출퇴근 회담'이색 풍경 가능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4월 말 제3차 남북 정상회담 장소로 예고된 '평화의 집'은 판문점 남측에 위치해 있다. 김 위원장이 서울까지는 오지 않지만 군사분계선에서 남쪽으로 약 250m 지점까지 내려온다는 사실에 의미가 있다.

  • '한반도 평화 정착 진일보'성과는 컸는데…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로 시작된 남북 대화가 내달 제3차 남북정상회담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한반도 평화 정착에 진일보했다는 해외 언론들의 평가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티가 있는 법. 1박 2일 간 평양 방문을 마치 대통령 특사단이 보여준 행적에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 남북정상회담 4월 말 개최 합의…"북 비핵화 의지 분명히 밝혀"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이상헌 박경준 기자 = 남북은 다음 달 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하고 귀환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이를 위해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진행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 "다스, 형님 회사" 혐의 부인하는 MB…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은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14일 출석을 요구한 가운데 소환 조사 이후 이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를 두고 관심이 쏠린다. 이 전 대통령이 주요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진 상황에서 수사팀 내부에서는 20가지에 육박하는 혐의사실과 증거인멸 우려 등을 고려할 때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안희정에 미투 증언까지'…국회 "올 게 왔다" 뒤숭숭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이신영 서혜림 기자 =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의혹에다 국회에서도 보좌진의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가 터져 나오면서 여의도 정치권이 숨을 죽이고 있다. 그간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미투 물결에서 사실상 한발 비켜서 있던 국회에서 '실명 미투'가 나오자 내부에서는 곪을 대로 곪은 상처가 결국 터졌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