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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우려 쏟아지는데…트럼프는 SNS 100여건 '자화자찬'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정책에 관한 우려로 미국 주식시장이 폭락한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이 창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하루만에 100여건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는 최근 하루 평균보다 5배 이상 많은 것이다.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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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급락의 여파로 11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가 하락했다. 다만 장 초반에 비해 낙폭은 상당 부분 줄어들었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상승 전환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에 대해 "과도기"라고 언급하면서 투자 심리가 흔들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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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없이 얻는 것 없다'…트럼프 메시지 미묘한 기류 변화
병든 미국 경제를 치유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한 달여 만에 고통이 수반될 수 있음을 암시하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여전히 황금시대를 약속하지만, 지난주 잇단 관세 부과와 번복이 무역 전쟁과 주식 시장 급락을 초래하는 가운데 정부 기조가 조금 바뀌었다고 짚었다.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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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트럼프 반응 떠보나…근거리 탄도미사일로 도발 재개
북한이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대미 압박의 강도를 서서히 높이고 있다.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월 20일 이후 미국의 대화 제스쳐에 화답하지 않은 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우라늄농축 시설 참관(1월 말)과 원자력추진 잠수함 건조 실태 시찰(지난 8일) 모습을 노출하며 핵 능력을 과시하는 데 주력했다.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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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韓 민감국가 분류 검토 동향…AI·원자력 협력확대 영향받나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분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듯한 동향이 감지되면서 국내 과학기술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에너지와 원자력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에너지부는 산하 17개 국립연구소를 통해 인공지능(AI)·원자력·양자 등 각종 첨단과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어 주요 과기협력 파트너로 꼽히지만, 민감국가로 분류될 경우 협력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서다.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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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 죽끓듯한' 트럼프 상대로 관세유예 얻어낸 멕시코 '얼음여왕'
관세 폭탄을 던지며 폭주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다시 한번 유예 조치를 끌어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의 냉철한 외교가 빛을 발하고 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지난달에도 한 달간 관세 부과 유예를 받아낸 데 이어 이번에도 한시적 면제 조처를 얻어내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2승'을 거뒀다는 평가다.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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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차남 헌터(54)가 재정난 때문에 법정 싸움도 포기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헌터는 캘리포니아연방법원에 1기 트럼프 행정부 당시 백악관 고문의 보좌관이었던 개릿 지글러를 상대로 한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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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다저랬다' 트럼프 관세…"사이코드라마인가" 동맹 분통
동맹을 불문하고 관세전쟁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했다가 유예하고 부과를 강행했다가 바로 유예하는 등 오락가락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불확실성을 키워 유리한 협상 고지를 점하는 트럼프식 전략이면서 동시에 관세전쟁에 따른 미국 산업계와 소비자들의 타격 심화를 감안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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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벼랑 끝' 매드맨식 거래의 기술…전세계 쥐락펴락
"예측불가능한 존재라는 인식을 심어라. 상대에게 공포를 주입하라. ". 정치·외교 분야의 협상 기술인 '미치광이 전략'(madman theory)의 원칙이다. 자신을 미치광이인 것처럼 보이도록 해 상대방을 두려움에 빠지도록 하고, 그 틈새를 파고들어 원하는 바를 관철하는 것이 골자다.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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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정책 강행 의지 재확인…글로벌 무역전쟁 선전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의회 연설에서 미국이 수십 년간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놓여왔다고 주장하며 상호관세를 비롯한 관세 정책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관세 발언은 이날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에 대한 신규 관세 발효로 금융시장이 타격을 받고 각 국이 맞불 관세 방침을 밝힌 가운데 나온 것이다.
202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