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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反이민 정책, 더이상 안먹힌다

    트럼프 행정부이 반이민 정책이 잇따라 퇴짜를 맞고 있다. 푸드 스탬프·메디케이드·생활비 보조프로그램(SSI) 등과 같은 '공적부조'(public charge) 혜택자들에게 영주권을 제한하려는 시도가 지난 달 시행 나흘 전에 연방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리더니 이민자가 미국 비자를 발급받으려면 건강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는 새로운 규정 역시 좌초에 부딪혔다.

  • 한달만에 탄핵 '찬성' 여론, '반대'역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한 가운데 찬성이 반대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원은 현재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진행 중이다. 미 NBC 방송은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 당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찬성 응답이 49%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 평행선 달린 한일·일한 의원연맹…아베는 축사 요청도 거절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한국과 일본의 국회의원들이 1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모여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한일 갈등의 해법을 모색했지만,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렸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년 전 행사 때와 달리 축사를 보내지 않았고, 한국 의원들의 예방도 받지 않아 한국을 홀대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 운명의 트럼프 탄핵 시계 '째깍 째깍'

    미국 하원이 3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공식 승인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공개 청문회 실시와 탄핵 절차, 방법을 객관화·구체화했다. 그동안 비공개 청문회로 '예열'된 탄핵 절차를 공식화함으로써 더욱 확산시키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 北, 조의문 이튿날 발사체…靑 '남북관계 개선' 노력도 험로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상에 조의를 표한 다음 날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의 불가측한 행보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이 험로를 맞닥뜨린 형국이다. 청와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조의문을 보내와 경색된 남북관계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다가 하루 만에 북한이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하자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다.

  • 南 손짓에도 만남 거부하는 北…금강산 '창의적 해법' 요원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북한이 실무회담에서 금강산관광 문제를 논의하자는 남측의 제안을 하루 만에 거절하면서 대화를 통해 '창의적 해법'을 찾겠다는 정부 구상이 벽에 부딪쳤다. 북한이 남한과 만남 자체를 거부하면서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합의 실패 이후 얼어붙은 남북관계가 시간이 지나도 풀리지 않고 고착화하는 모습이다.

  • 日 "압류자산 현금화 때 한일관계 한층 심각해질 것"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29일 한국 대법원의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1주년을 하루 앞두고 원고 측이 압류한 일본기업 자산을 현금화할 경우 한일 관계는 더 심각한 상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징용 피해 배상 청구 소송에서 이긴 원고 측이 추진하는 일본 기업의 한국 내 자산 현금화 절차를 거론하면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그런 일이 발생할 경우 한일관계는 한층 심각한 상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韓이 美 벗겨먹는다 여겨…年 70조원 내야한다고 생각"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집권 초 한국이 미국을 부당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천문학적인 방위비 부담이 필요하다는 시각을 드러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장관의 연설문비서관 가이 스노드그래스는 29일(현지시간) 공개된 신간 '선을 지키며 : 매티스 장관 당시 트럼프 펜타곤의 내부'에서 한국에 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인식을 전했다.

  • "세 번째"…브렉시트, 또 연기

    유럽연합(EU)이 28일 사흘 앞으로 다가온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시한을 영국의 요구대로 연장하기로 했다. 시한은 최장 3개월 연장됐지만 영국이 더 일찍 나갈 수도 있다.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트위터에 "EU 27개국이 내년 1월31일까지의 브렉시트 '탄력 연장'(flextension)이라는 영국의 요청을 받아들이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 '우리식' 관광하겠다는 北, 남북 금강산 실무회담 응할까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정부가 28일 북한에 시설 철거 문제를 비롯한 금강산관광 관련 논의를 할 실무회담을 제안하면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측을 차갑게 대해온 북한이 대화 테이블로 나올지 주목된다. 당초 북한이 서면 협의를 제안한 만큼 실무회담에 응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있지만, 북한이 금강산관광을 독자적으로 운영하려고 해도 남측의 협조가 필요한 측면도 있어 대화 손짓을 무작정 뿌리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