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해외기업 투자 위축 원치않아…미국인들 훈련시켜주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나는 다른 나라나 해외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하는 것을 겁먹게 하거나 의욕을 꺾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같이 밝힌 뒤 "우리는 그들을 환영한다.
2025-09-15
-
美, 구금자 귀국날 '관세카드'로 韓 압박…한미관계 산넘어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1일(현지시간) 한미 무역협정 최종 합의가 교착상태에 빠진 것과 관련, 다시 '관세'를 무기로 미국 요구대로 수용하라고 한국을 압박하면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 양국은 지난 7월 30일 새로운 무역협정에 큰 틀에서 합의했고, 지난달 25일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를 거듭 확인했다.
2025-09-12
-
'젊은 보수 아이콘' 암살로 美청년층 정치 분열상 드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우익활동가 찰리 커크 암살 사건을 계기로 미국 청년층의 정치적 분열상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보수와 진보 진영 모두 이런 형태의 정치적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커크가 남긴 정치적 유산에 대해서는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2025-09-12
-
미국 이민 당국의 불법 체류자 단속 과정에서 무더기로 체포된 한국인 근로자들이 정부 협상을 거쳐 11일(현지시간) 풀려났지만, 앞으로도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안심할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불법 이민을 차단한다는 명분으로 외국인을 상대로 강도 높은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런 기조하에 한국인 노동자처럼 미국 경제에 이로운 투자 활동을 하는 동맹국 국민까지 덩달아 피해를 보는 형국이다.
2025-09-12
-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는 '귀족은 의무를 진다'라는 프랑스어 표현이다. 프랑스 혁명 때 활동한 귀족 출신 정치가 피에르 마르크 가스통이 1808년에 펴낸 에서 처음 쓴 말로, 중세 유럽 봉건 영주의 농노 보호 의무에서 비롯됐다.
2025-09-12
-
정당들 사이에 흔하게 쓰이는 말이 협치(協治)입니다. 협력정치의 준말로 봅니다. 새천년 들어 쓰임이 늘었다고 합니다. 누가 최초로 썼는지 알 길은 없지만요. 안다면 그이에게 묻고 싶습니다. 왜 이런 말로 환상을 사람들에게 심어주느냐고요? 본래, 협치는 거버넌스(governance)의 번역어입니다.
2025-09-12
-
"트럼프 2기 미국 민주주의 후퇴로 전 세계 독재자 고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집권 이후 미국의 민주주의가 후퇴했으며, 이 현상이 전 세계 독재자들을 고무시키고 있다는 민주주의 감시 기구의 평가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부를 둔 국제 민주주의·선거지원 기구(IDEA)는 이날 '2025년 세계 민주주의'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취임 후 지난 6개월 동안 행정부의 도 넘은 권한 행사와 대외 원조 예산 삭감이 전 세계 포퓰리스트 지도자들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5-09-11
-
"특검과 변호인들께서 원만히 협조해주신다면 기일이 예정돼 있는 12월이나 그 무렵에는 심리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일응 예상하고 있으니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원만한 심리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 ". 내란 재판을 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 지귀연 재판장이 지난 8일 열린 공판에서 했다는 말입니다.
2025-09-11
-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은 명칭부터 차갑다. 미국에선 이 기관의 약칭 ICE를 철자 그대로 '아이씨이'로 읽지 않고, 차가운 얼음을 뜻하는 '아이스'로 발음한다. ICE는 불법체류자들에겐 저승사자나 다름없다.
2025-09-11
-
미국 행정부가 국방부(Department of Defense) 명칭을 원래대로 '전쟁부'(Department of War)로 바꾸기로 한 건 심상치 않다. 의회 동의와 입법 절차가 필요하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를 내리고 행정명령에 서명함으로써 일단 보조 명칭으로 전쟁부를 쓸 수 있게 됐다.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