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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53) 씨가 최근 휠체어를 타고 병원에서 귀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씨는 12·3 비상계엄을 일으킨 대통령 남편이 구속되고 파면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심신이 극도로 피폐해졌다는 게 그와 가까운 사람들의 전언이다.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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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서 느슨해진 대러제재…푸틴 무기고 다시 채워지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이 러시아에 부과해 온 각종 경제 제재의 효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크게 약화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내놓지 않고 오히려 일부 제재를 풀어주기도 하면서 러시아가 손쉽게 전쟁에 필요한 물자들을 다시 비축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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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日에 30~35% 부과할수도…일부국가 美와 무역 못할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일(현지시간)까지인 상호관세 유예 기간의 연장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1일 거듭 밝혔다. 백악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를 방문한 뒤 워싱턴DC로 돌아오는 전용기 기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상호관세 유예를 연장할지에 대해 질문받자 "아니다.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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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진보' 맘다니, 美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확정
미국 민주당의 뉴욕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진보 성향의 조란 맘다니(33) 뉴욕 시의원이 거물 정치인 앤드루 쿠오모(67) 전 뉴욕주지사를 꺾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뉴욕시 선거위원회는 뉴욕시장 후보 예비선거에서 3차 라운드 개표를 마친 결과 맘다니 후보가 득표율 56%로 1위, 쿠오모 후보가 득표율 44%로 2위를 차지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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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 플로리다주의 오지에 조성된 5천명 수용 규모의 불법이민자 구금 시설을 방문해 강경한 이민정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남부의 열대 습지인 에버글레이즈에 불법이민자 수용을 위해 신설한 일명 '악어 앨커트래즈'(탈옥이 불가능한 것으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 인근 교도소 명칭)를 찾았다.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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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법'에 '낙선운동·신당'…트럼프-머스크 갈등 재점화 활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이 다양한 국정과제를 묶어 통과를 추진 중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에 대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강한 반대의 뜻을 밝힌 것을 계기로 양측의 갈등에 다시 불이 붙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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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상호관세 유예 종료 앞두고 '단계적 무역합의' 모색"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계 유예 시한(8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백악관이 무역협상 상대국들과 일괄 타결보다는 단계적 합의를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번에 포괄적인 무역협상을 타결하는 대신 견해차가 크지 않은 사항부터 합의하겠다는 것이다.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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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인간이 되거라~". 공중파 TV 방송사가 2개 밖에 없던 1980년대에 MBC 일요일 프라임타임 프로그램인 '일요일 밤의 대행진'을 진행하던 코미디언 김병조가 전 국민에 유행시킨 말이다. 여기서 '인간'은 생물학적 인간이 아닌 은유적 표현이다.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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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일이 드디어 현실로 다가왔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유럽에 이어 아시아 동맹국에 '더 많은 기여'를 주문하고 있다. 미국은 이미 한국에 청구서 두 장을 동시에 내밀었다. 하나는 관세, 다른 하나는 방위비 분담금이다.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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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돈줄 끊겠다" 맘다니 "억만장자 안돼"…좌우진영 설전
올해 11월 치러질 미국 뉴욕시장 선거의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란 맘다니(33) 시의원과 도널드 트럼프(79) 미국 대통령이 29일(미 동부시간) 각각 방송 인터뷰에서 설전을 주고받으며 좌우 진영 다툼의 선봉에 섰다. 맘다니 의원은 이날 NBC 방송의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질문에 답하면서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다"라며 "나는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투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