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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기관 축소와 공무원 대규모 감원 조치가 지난달 미국의 전체 일자리 수를 역대 같은 달 최저치로 끌어내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재취업 중개업체 CGC가 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에 기반을 둔 고용주들은 총 27만5천240개의 일자리 감축을 발표했다.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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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소비자 10명 중 3명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계란값 때문에 계란을 구매하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 기업 대출 전문업체 클래리파이 캐피탈이 미국 내 남여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0%가 계란 구매를 중단했다고 답했다.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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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첫 K팝샵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을 감당하지 못해서 폐업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대만 중앙통신은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K팝샵인 ‘사랑헬로(SarangHello)’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약 90%가 한국에서 수입되기 때문에 관세 인상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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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부과하는 상호관세율을 25%로 최종 결정했다. 3일 백악관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상호관세 행정명령 부속서를 보면 한국의 상호관세율이 전날의 '26%'에서 '25%'로 수정돼 기재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오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상호관세율을 발표할 때 들고 있던 패널에서 한국의 상호관세율은 25%였지만, 이후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부속서에는 26%로 적혀 있어 혼선이 빚어졌다.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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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로 덮여 펭귄과 물개들이 살고 있는 남극 근처의 무인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대상 국가 목록에 올랐다. 트럼프 행정부는 상호관세 부과 대상국을 발표하면서 인도양 남부의 화산섬이자 무인도인 '허드 맥도널드 제도'도 포함시켰다.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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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에게 가장 높은 상호관세율 50%를 부과받은 나라는 남아프리카의 소국 레소토다. 레소토는 인구 약 200만명에 국내총생산(GDP)이 20억 달러가 조금 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둘러싸인 가난한 내륙국이다. 주로 다이아몬드와 리바이스 청바지를 비롯한 섬유제품으로 대미 무역 흑자를 낸다.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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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세계 무역 상대국을 상대로 상호관세를 발표한 가운데 가장 큰 피해자는 미국 소비자라며 미국 내에서도 우려가 나오고 있다. 모든 국가에 부과되는 상호관세는 다른 나라의 관세 및 비관세 무역장벽에 따라 미국 기업이 받는 차별을 해소한다는 명목이지만, 부메랑이 돼 미국 소비자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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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발표한 상호관세를 두고 미국 언론에서도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이고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위상도 해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트럼프의 새로운 보호주의 시대'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세계 무역 시스템을 폭파하는 것은 대통령이 선전한 것과 같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상호관세의 문제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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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국제무역 질서를 대변해왔던 자유무역협정(FTA)은 기본적으로 자유로운 무역을 촉진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한다. 자유무역에 걸림돌이 되는 관세와 비관세장벽 등 각종 규제를 없애 상품과 서비스가 국가 간 또는 지역 내에서 자유롭고 활발하게 이동하게 하자는 것이다.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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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상호관세율이 자의적인 계산법에 근거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사실상 '무역적자를 수입액으로 나눈 비율'의 절반을 그대로 상호관세율로 정한 '허술한' 계산법에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202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