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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亡羊補牢 망양보뢰

    양을 잃고 우리를 고친다는 뜻이다. 우리가 잘아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릮가 이미 늦은 일에 안타까워서 미련한 짓을 또 한다라는 의미인 것과 다르게 망양보뢰는 일부를 잃었더라도 다시 올바르게 추스르고 대처한다면 늦지 않았다는 뜻이다.

  • 大同團結 대동단결

    여러 집단이나 사람이 어떤 목적을 이루려고 크게 한 덩어리로 뭉친다는 말.  3. 1여성동지회·광복회·흥사단LA·국민회기념재단 등 5개 애국 단체가 한인회와 손잡고 올 3. 1절 기념식을 공동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동안 각 단체별로 저마다 기념식을 개최해 총영사관의 경우 '총영사는 여기 가고, 부총영사는 저기 가고'하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

  • 美 고교에 '한인 역사 과목 첫 개설' 낭보

    미국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서 한인 역사를 가르치는 교과목이 처음으로 만들어져 화제다. 22일 LA총영사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고등교육구는 1년 교육 과정인 '코리안 아메리칸 인종학' 교과목을 올해 가을 학기에 개설하기로 했다. 한인 역사 수업은 e-러닝으로 진행되고 애너하임 교육구의 모든 학생이 수강할 수 있다.

  • 朝三暮四 조삼모사 

    아침에는 3개, 저녁에는 4개라는 뜻이다. 얼핏 보기에는 다르나 본질은 똑같은 술수에 넘어가는 어리석음을 이야기할 때나 얄팍한 술수로 상대방을 속이는 행위를 언급할 때 쓰는 사자성어다. 대한항공이 내놓은 항공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해 정부와 정치권이 비판에 가세하자 비로소 개편안 시행 시기 연기, 소비자 혜택 확대 방안 등을 검토하고 나섰다.

  • 孤注一擲 고주일척

    노름꾼이 노름에서 계속 돈을 잃을 때 마지막 남은 돈으로 모험을 한다는 뜻으로 어떤 일에 대해 전력을 다해 모험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가장 무서운 중독 중의 하나가 바로 도박이라고 한다. 손목을 잘라도 못끊는다고 하지 않는가.

  • 桃夭時節 도요시절

    복숭아꽃이 필 무렵이란 뜻으로, 혼인을 올리기 좋은 시절을 이르는 말이다. 지금은 백세 시대, 평균 수명이 늘었다. 나이 60세이면 예전의 50세 만큼 건강하다. 그래서 일찍 혼자 된 사람들의 외로움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60대 넘어서 이혼이나 사별로 인해 혼자가 되면 남은 여생이 너무 길다.

  • 屋烏之愛 옥오지애

    그 사람을 사랑하면 그의 집 지붕에 있는 까마귀까지도 사랑스럽게 보인다는 뜻. '깊은 사랑'을 비유하는 말이다. 오늘은 발렌타인데이다. 서양에서 시작한 사랑의 날인데 되레 미국서 사는 한인들보다 한국 사람들이 더 열성적으로 챙기는 날이다.

  • 羊腸小徑 양장소경 

     양의 창자처럼 구불구불 휘고 좁은 길이라는 뜻으로, 대학 입시나 입사 시험 등의 합격의 어려움을 이르는 말이다. 부모 입장에서 보면 자녀의 대학 입학, 특히 명문대 입학은 거의 '목숨을 건'목표다. 세상이 많이 변했다고는 하지만 한국이나 미국이나 좋은 대학을 나와야 성공한다는 강박관념은 사라지지 않았다.

  • 破鏡重圓 파경중원

    깨졌던 거울이 다시 둥글게 되었다는 뜻으로, 헤어졌던 부부(夫婦)가 다시 만난 것을 일컫는 말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많은 일이 있었지만 뭐니뭐니해도 부부 관계의 변화를 빼놓을 수 없다. 가족이 집에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부부 갈등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 芝焚蕙嘆 지분혜탄

    지초가 불타니 혜초가 탄식한다는 뜻으로, 동류(同類)가 입은 재앙이 자기에게도 근심이 되는 것처럼 안타까워한다는 말. 최악의 강진으로 산산조각이 되다시피한 튀르키예의 피해 상황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안타깝다. 특히 한국전 참전국 중 하나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와는 인연이 깊은 나라라서 그런지 더더욱 마음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