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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분축원(含憤蓄怨)

     분한 마음을 머금고 원한을 쌓는다는 뜻. 이준석 신당 관련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말만 무성하고 실체는 희미한데도 언론의 큰 관심을 끄는 현상 자체가 기이할 정도다. 이준석 신당 영향은 미미할 것이란 주장에서부터 실제 창당에 나설 경우 여권에 의미 있는 타격을 입할 것이라는 주장까지 관측이 분분하다.

  • 魚目混珠 어목혼주

    물고기의 눈알과 구슬이 뒤섞인다는 뜻으로, 가짜와 진짜가 마구 뒤섞임을 이르는 말. 중국의 '짝퉁'은 진짜와 구별하기가 힘들다. 전문가들이 보더라도 한눈에 가짜를 골라내기가 쉽지않다. 요즘 온라인상엔 가짜 뉴스가 진짜 뉴스보다 더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 14일 한인회 교양강좌, 바흐의 '마태수난곡'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가  매달 실시하는 온라인 문화예술 교양 강좌 릫문화의 샘터릮 11월 주제는 릫바흐-음악을 통한 신앙고백릮이다.  예원서울예고 남가주동문회장이자 오클렘그룹 대표인 김미향씨가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바흐의 삶과 음악을 설명한다.

  • 君臣水魚 군신수어

    임금과 신하, 물과 물고기라는 뜻으로, 떨어질 수 없는 친밀한 관계를 나타냄을 이르는 말이다. 윗 사람이 나를 너무 멀리하면 문제지만 너무 가까이해도 그렇게 달가운 일만은 아니다. 결코 떨어질 수 없는 친밀한 관계이더라도 그게 영원하기는 쉽지않은 것이 인간사다.

  • 街童走卒 가동주졸

    길거리에서 노는 철없는 아이들이나 떠돌아다니는 상식 없는 사람들을 뜻한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4일 부산으로 자신을 찾아온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게 영어로 “진짜 환자는 서울에 있다(The real patient is in Seou)”고 하면서 무안을 주고 서울로 돌려보냈다.

  • 狐假虎威 호가호위 

    '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빌린다'라는 뜻으로, 권력이나 권세가 없는 자가 남의 권세를 빌려 허세를 부리는 상황을 비유한 사자성어다. 한국 대전에 사는 40대 임대인이 세입자 수십명을 상대로 최소한 50억에 달하는 전세사기를 벌이고 온가족이 미국으로 도피한 사실이 드러나 피해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 壽卽多辱 수즉다욕

    오래 살면 살수록 고생이나 망신스러운 일을 많이 겪게 된다는 뜻으로, 흔히 노욕(老慾)이라고 한다. 권력이나 물욕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람들이 새겨들어야 할 성어이다. 멀리 볼 것 없다. 미국의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 가능성 높은 민주·공화 양당 후보를 보면 된다.

  • 君舟民水 군주민수

    선거를 통해 통치자를 바꿀 수 없었던 고대와 중세의 역사에서는 소위 ‘민심’이라는 백성의 평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대표적인 용어가 배와 물에 비유한 이 사자성어다. '군주는 배(舟)고 백성은 물(水)과 같아서 물이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성난 물의 파도는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라는 뜻이다.

  • 隔靴搔痒 격화소양

    가죽신(신발)을 신고 가려운 곳을 긁는다는 말. 무슨 일이나 작업 따위를 애써 하기는 하나 효과나 성과를 얻지 못하거나 지지부진하다는 의미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포함 총 13명 인원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法不阿貴 법불아귀

    법은 신분이 귀한 자에게 아부하지 않는다는 뜻.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는 말로 법 정신이 현실에서 살아 숨쉬려면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사안의 무겁고 가벼움에 따라 만인에게 지켜져야 한다는 의미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즐겨 쓰는 사자성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