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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한 데' 급한데

    용변을 해결하는 곳을 화장실이라고 합니다. 옛날에는 변소나 측간도 많이 썼습니다. 다급할 땐 측간을 '칙간'[치깐]이라고 잘못 소리 내거나 '뒷간', '뒷간'하면서 내달렸습니다. 화장실보다 깨끗하지 않으면 그리들 지칭했습니다.

  • '11억원이면 아이비리그' 대입 컨설팅…또 '미국판 스카이캐슬'

    억대의 비용을 내면 미국 명문대에 입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입시 컨설팅 서비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3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커맨드 에듀케이션'을 설립한 크리스토퍼 림과 인터뷰를 통해 명문대 입학을 위한 컨설팅 실태를 상세히 소개했다.

  • 有始有終 유시유종

    처음도 있고 끝도 있다는 뜻으로, 시작한 일을 끌까지 마무리함을 이르는 말. 3월의 마지막 날이다. 올해도 벌써 3개월의 끝을 지나고 있다. 연초에 결심했던 일과 계획들을 되돌아보면서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 오늘이다. 계획 대로 이룬 일이 있어 자랑스런 마음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일이나 아예 시도도 하지 못한 일들도 있어 서운한 마음도 있다.

  • 一日三秋 일일삼추

    하루가 삼 년 같다는 뜻으로 몹시 애태우며 기다림을 이르는 말.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의 퇴임이 3주 앞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지정하지 않고 있다. 아무런 설명 없이 탄핵 심판을 지연하고 있는 헌법재판소를 놓고 여러 가지 추측들이 난무하는 사이 국민들의 일상은 무너지고 있다.

  • 千載一遇 천재일우

    천 년에 한 번 만난다는 뜻으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기회를 이르는 말이다. 서울고법은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항소심 선고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을 뒤집고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 此日彼日 차일피일

    이날 저 날 하고 자꾸 기한을 미루는 모양새를 일컫는 사자성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론을 종결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선고일을 지정하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사안이 더 복잡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과 비교하면 두배 넘는 시간을 평의에 소요하고 있다.

  • 明鏡高懸 명경고현

    밝은 거울이 높이 걸려 있다는 뜻으로 사리에 밝거나 판결이 공정함을 일컫는 말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정을 놓고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고민이 깊은 모양이다. 예상 보다 선고가 지연되면서 이런저런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 忽忽不樂 홀홀불락

    실망스럽고 뒤숭숭하여 마음이 즐겁지 아니함을 이르는 사자성어. 20일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7차전인 오만과의 홈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 이에 반해 일본 축구대표팀은 바레인에게 승리하면서 주최국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결정지어 대조를 보였다.

  • 唯我獨尊 유아독존

    세상에서 자기 혼자 잘났다고 뽐내는 태도를 이르는 말. 15일 연방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베네수엘라 국적자 수백명을 범죄조직원이라 이유로 재판도 없이 추방한 것에 대해 추방 항공편이 이륙했더라도 미국으로 귀환시키라는 명령을 내렸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강행했다.

  • 쉬운 말 없을까요

    미국에서 만들었다고 하는 미제가 아니라 아직 일이 끝나지 않았다는 미제(未濟). 이 낱말에 대해 책자는 수사 용어로서, 아직 해결하지 못한 사건을 가리킬 때 쓴다. 그러고는 말뜻이 바로 드러나는 '미해결'정도로 바꿔 쓰면 된다.